미세유행 2019(안성민 저, 정한책방)

입력시간 : 2019-01-22 10:44:15 , 최종수정 : 2019-02-16 21:35:19, 이시우 기자


미세유행이 거시적인 트렌드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세상에는 하루에도 수만 개씩 새로운 것이 생기고, 이슈가 되고 사라짐을 반복한다. 그 중에서 무언가는 살아남기도 하고, 형체가 사라질지라도 또 다른 무언가를 탄생시키면서 사회를 변화시키곤 한다. 그렇다면 트렌드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할까? 이는 바로 5가지 가능성을 통해 이해해볼 수 있다.

 

첫째, ‘사람의 본능과 욕구의 충족’이다. 우리가 지금 아무리 많은 문명과 기술적 혜택을 받고 살지라도 과거 그 오랜 시간동안 DNA에 박혀 있는 본능과 욕구는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화석과도 같다. 그렇기에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능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에 끌리게 되어 있다. 둘째, ‘현 상태의 전환과 변화’이다. 변화 없이 유행과 트렌드는 발생하지 않는다. 새로운 이슈가 발생해야 사회는 그에 시선을 돌리고 소비이건, 대중문화의 발현이건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기 때문이다. 셋째, ‘창의적인 조합을 통한 재탄생’이다. 세상은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로 조합되고 있다. 독점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통해 기존 것들을 새롭게 조합하고 하모니를 만들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는데 이를 혁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넷째, ‘적절한 인지도’이다. 아무리 새롭고 혁신적이어도 대중이 외면하면 쓸데없는 기술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단히 절대적이며 결론적인 인지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트렌드와 유행은 결과를 모르는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새로운 분야로의 전이’이다. 지금은 비록 작은 유행일지라도 트렌드가 된다면 다양한 방법과 분야로 전이가 될 것이다. 다양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미세유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가장 갑갑하면서도 쉽지 않은 말은, “어쨌든 정답은 없다”라는 표현일 것이다. 유행과 트렌드 분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쩌다 걸리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다. 이럴 때일수록 ‘숲’이 아닌 ‘나무’부터 볼 필요가 있다. 숲은 언제나 평온해 보일지라도 그러한 숲을 구성하는 나무 그늘 아래는 1년 365일 전쟁터처럼 많은 변화가 꾸준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안성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를 글로 쓰는 작가이자 컨설턴트.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과 분석을 통해 발견한 법칙이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인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은 보통의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나눌 수 있다.

경희대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신세계 그룹에서 M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컨설팅 관련 기관에서 정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컨설팅 업무를 10년째 수행하고 있다. CJ그룹, LG그룹, 현대그룹 등의 기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청, 근로복지공단, 서울시설공단 등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KBS, 채널A, 동아일보, 경인방송 등 다양한 언론에 출연하고 글을 기고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계형 인문학》 《하우투 워라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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