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3년 차, 이제 정말 시작이다 (5)

입력시간 : 2019-03-15 16:22:55 , 최종수정 : 2019-03-15 16:22:55, 이시우 기자

편집 3년 차, 이제 정말 시작이다 (5)

 

편집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출판계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한 분야에서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끈기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출판계에 입문하는 신입 편집자들에게 ‘노력’과 ‘열정’을 이야기하지만, 편집 3년 차에게 나는 ‘실력’과 더불어 편집자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싶다. 이시기에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안팎으로 끊임없는 온갖 유혹에 흔들릴 것이다. 가뜩이나 만년 불황에 휩싸여 있는 산업이 출판 아니던가. 우리나라에서 편집자의 위상은 또 어떠한가.

변하지 않는 중심이 서야 오래 책 만드는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사람의 영혼을 고양시키는 최고의 매체가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을 만드는 일이 ‘통섭’하는 삶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유의 방식이자 삶의 방식이다.

책을 만드는 일은 그래서 아직도 즐거운 현재진행형이다.

편집 3년 차, 여러분은 이제 출발점에 섰다. 앞으로 계속 편집자로 살아갈 것인지, 그렇다면 ‘어떤’ 편집자로 ‘어떤’ 책을 만들며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시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의 숨겨진 영혼을 탐닉하며 세상에 선보이는 그 숭고한 일을 당신들은 하게 될 것이다. 다 아시겠지만, 시작이 반이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편집자를 위한 출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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