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중급자를 위한 캘리그라피 실전 Advance (김미형 저, 투데이북스)

입력시간 : 2019-04-27 16:59:53 , 최종수정 : 2019-05-14 17:22:00, 이시우 기자


캘리그라피의 재료와 도구 그리고 사용법

캘리그라피의 재료는 문방사우 즉 종이, 붓, 먹, 벼루를 기본으로 한다.

이 중 붓의 사용은 캘리그라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글을 주로 쓰는 캘리그라피의 특성상 한글붓을 주로 사용하며 세필이라고 불리는 작은 붓으로 대부분 작업을 한다. 세필붓 중 황모세필이라고 불리는 붓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붓의 탄력이 좋아서 쓰기가 편하며 큰 글씨와 작은 글씨 등 다양한 글씨를 쓰는 데 별 무리가 없다. 황모세필이라고 하더라도 붓의 길이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쓰임새도 다르기 때문에 작가가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붓으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이다. 세필 중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나온 세필도 있으니(이때 붓의 탄력의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쓰임을 잘 알고 붓을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고서(판본체, 궁서체 등)를 쓸 경우 적당한 양모필(한글붓)로 연습을 해야 하므로 잘 선택하여 소장하도록 한다.

먹은 서예를 쓰는 것처럼 갈아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먹물을 사용한다. 이는 작가들이 빠른 시간 안에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한 먹물로만 작업을 할 경우 증발하여 끈적거리는 현상이 있으므로 조금씩 물을 섞는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본적인 연습용 종이는 화선지를 많이 사용한다. 필방에 가면 다양한 종이들이 있어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일단 연습지라고 불리는 종이가 캘리그라피 작업 시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종이는 가격대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캘리그라피는 종이에만 글자가 머무르지 않고 컴퓨터의 힘을 빌려 디지털화되기 때문에 아주 질이 낮아서 쓰기조차 불편한 종이가 아니라면 연습지 정도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 연습지는 꼭 전문필방에서 파는 연습지라야만 품질이 좋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문방사우와 더불어 꼭 필요한 재료는 스캐너와 컴퓨터(그래픽 툴)이다.

캘리그라피는 종이에만 써 놓고 이를 화면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다. 종이에 써진 글만 보았을 때는 뭔가 부족해 보이거나 단점이 보였던 글씨들이 컴퓨터를 통해 보정되고 화면에 작업이 되어 디자인 되어 지면 다른 글씨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는 종이에 써진 글씨보다 더 멋지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경우는 이와 반대이다. 이런 상황은 늘 있으므로 컴퓨터 작업은 필수이다. 또한 붓 이외의 재료들이 많다. 면봉, 나무젓가락, 나뭇가지, 스트로우, 스폰지 등 쓸 수 있는 도구는 다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 쓰임은 위 도구들로 획을 그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보고 콘셉트와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스페셜하게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초급, 중급자를 위한 캘리그라피 실전 Advance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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