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들의 기획노트 (김준호 저, 투데이북스)

이시우 기자

작성 2019.06.10 13:33 수정 2019.06.10 13:37



출판기획의 ‘고구마 줄기론’


고구마 줄기를 당기면 여러 개의 고구마가 주렁주렁 딸려 나오듯이 하나의 기획이나 저자와의 인연이 출발점이 되어 무수한 다른 기획과 저자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이것을 출판기획판 ‘고구마 줄기론’으로 명명하고 싶다.

필자의 사무실 오른쪽 벽면에는 책꽂이가 있는데 필자가 기획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다. 이 책들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보면 한 권마다 책을 기획하고 진행한 사연이 있고, 한 권의 책이 시발이 돼 다른 책과 저자로 이어져 갔다.

2007년 말에 기획 출간한 <학원 발가벗기기>(조진표 외 9인 지음/와이즈멘토)란 책이 있다. 사교육의 폐해를 짚고 사교육비 절감이란 기획의도로 시작한 이 책은 10명의 교육전문가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화두를 갖고 이야기하면서 저자와 만나고, 전화, 이메일을 하면서 각각의 저자가 갖고 있는 콘텐츠나 성향을 많이 파악했다.

 

‘고구마 줄기론’의 결과를 보면 참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결과만 보면 그렇다는 얘기이다. 일부 출판인들의 태도를 보면 ‘고구마 줄기’의 결과에만 상당히 집착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 과정을 보자는 얘기다.

출판기획판 고구마 줄기는 고구마 씨앗인 한 권의 책에서 출발한다. 한 권의 책에서 탄탄한 콘텐츠가 뒷받침되어야 고구마 줄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모든 책들의 기획노트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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