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저자 허예진 일문일답

입력시간 : 2019-06-19 10:52:18 , 최종수정 : 2019-06-19 11:17:11, 한지민 기자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허예진 작가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작가 허예진

 

1. 인사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사람들의 허튼 소리를 서툰 마음으로 위로하고자 글을 쓰는 작가 허예진입니다.

 

2.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영어강사로 학생들을 만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동기와 목표는 다르지만, 학생들이 영어를 학습하면서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하고, 구사하며,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3.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는 어떤 시집인가요?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고 할 수 없지만, 어떤 이야기든 불러일으키는 시집입니다. 어떤 시는 당신의 걸음을 멈추게 하여 과거를 꺼내 놓고, 현재를 위로하며 미래와 웃으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작가의 시선과 독자들의 세상이 합쳐졌을 때 비로소 시로 완성되는 시집입니다.

 

4.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일상은 어김없이 지겨워지더라도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일상 속엔 항상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 사이 오가는 대화들, 대화에서 느끼는 감정들, 그 뒤로 스쳐가는 숱한 풍경들과 흘러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남기는 인상을 살펴 봐주셨으면 합니다.

 

5. 이번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요?

제 시 중에 도깨비바늘이 있습니다. 묻는 데 한 순간이지만, 털어내는 데는 한참이 걸립니다. 어떤 인연의 끝자락에 있거나 끝이 났을 때 우리는 남을 원망해버리는 편이 쉽습니다. 그 숲에 들어가기로 선택한 건 우리인데도 말이죠. 이 시는 인연에 대한 저의 깨달음이자 양심고백입니다.

 

고혜진 작가 시 중에 해감이 있습니다. 적당하게 행복해지며 방심하는 찰나 정곡을 찌르며 그리움을 토해냅니다. 마지막 두 행은 1연에서 미소 지은 제 자신을 부끄럽고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6. 글에 대한 소재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제게 일어나는 일들과 제가 일으키는 일들입니다. 거창한 것을 시로 남기려는 욕심은 없습니다. 그렇게 살지도 않았고,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스쳐가는 당연한 것들에 붙어 있는 당연한 시각을 조금 걷어내고 싶습니다.

 

7. 앞으로 어떤 글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의 관성을 제 글이 따라가는 날까지 노력하고자 합니다. 제가 담고 싶은 삶의 여러 장면을 저만의 언어로 쓰고 싶어요.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하면서 시와 가까워지고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작가로서 계획이자 꿈입니다.

 

8. 우리 삶에 있어 ()’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언어가 낼 수 있는 최고음이자 사람이 낼 수 있는 최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깊은 내면을 언어로 높이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이 시 아닐까요. 삶의 높낮이를 언어로 부르면 그게 시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9. 마지막으로 이번 출간을 하며 꿈공장플러스출판사와의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꿈공장플러스 출판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 꿈을 발굴하고, 만들고, 키워주셨습니다. 막연하게 꿈틀대던 꿈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셨어요. 어떤 질문과 의견에도 친절하고 정중한 피드백을 해주셨기에, 출판에 관한 저의 호기심을 따뜻하고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이기 이전에 사람 자체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어느덧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처럼 꿈과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꿈공장플러스 출판사와의 작업은 좋은 기회이자 뜻 깊은 배움터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Copyrights ⓒ 북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지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