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제4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아온 ‘천재’

입력시간 : 2019-07-31 11:23:05 , 최종수정 : 2019-07-31 11:23:05, 이시우 기자

[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제4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아온 ‘천재’

 

17년 동안 ‘바보’로 살아온 ‘천재’

(빅터 세리브리아코프)

 

국제멘사협회(Mensa International)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VictorSerebriakoff, 1912~2000)는 어릴 때 유난히 수줍음이 많고 말을 더듬는 편이었다. 그는 어눌한 행동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았고, 별다른 저항 없이 놀림의 대상이 되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좀 모자라는 아이’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친구인 더프를 통해 ‘빅터의 IQ는 73’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 후 빅터는 졸지에 ‘저능아’, '바보 빅터'라는 소릴 듣게 되었다. 게다가 빅터는 학교 성적도 좋지 않았다. 빅터가 열다섯 살 때 담임선생님은 아주 엄중한 충고를 했다.

“빅터, 넌 정말 머리가 나쁜가보구나. 성적이 너무 엉망이야. 이 상태로는 졸업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억지로 공부하기보단 차라리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걸 배우는 게 어때?”

선생님의 이 말에 깊이 실망한 빅터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허드렛일을 도우며 진짜 '바보'처럼 살았다. 그런데 그가 서른두 살이 되었을 때,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우연히 다시 IQ 검사를 한 빅터의 IQ는 73이 아니라 173이었고, ‘IQ 173’이라는 수치는 천재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이라는 게 판명 난 것이다.

그렇다면 빅터가 어린 시절에 ‘IQ 73의 저능아’라는 소릴 듣게 된 것은 왜였을까? 그것은 담임선생님의 실수 때문이었다. 담임선생님이 빅터의 IQ를 기록할 때 앞자리 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73’이라고 기록한 바람에 생긴 일이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빅터는 서른두 살이 될 때까지 자신을 바보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왔다.

 

빅터는 뒤늦게 자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지만, 한편으론 기뻤다. 그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천재처럼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난 지금까지 남들의 평가에 주눅 들어 살았어. 내가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어야 했는데 말야. 난 정말 천재라니까, 이제 자부심을 가지고 뭐든 해 볼 거야. 새로운 빅터를 보여줄 거야!’

빅터가 이런 결심을 하며 용기를 내자 그의 행동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책을 집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만들어 여러 가지 특허를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었다. 그 뿐 아니라 그는 ‘IQ 140’ 이하는 회원이 될 수 없는 국제멘사협회의 회장도 맡았다.

 

나중에 그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면 용기를 낼 수 있어요.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하고 천재처럼 행동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어요.”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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