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발음 괜찮은데요? (김영진 저, 예미)

책 소개

지은이 소개

목차 / 책 속에서

입력시간 : 2019-09-18 12:01:27 , 최종수정 : 2019-09-18 12:01:27, 이시우 기자




1. 책 소개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다. 발음에 자신이 없을 뿐.

 

한국식 영어 교육을 받은 대다수가 ‘독해는 되는데 스피킹이 잘 안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하지만 왜 알아들을 수도 있는데 다시 말로 옮기지 못하는 걸까? 이유를 따지고 보면 발음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문제점에 다다르게 된다.

 

한 대학교 교실에서 비즈니스 영어 강의를 하던 저자 김영진은 자신감 없이 머뭇거리며 발표하는 학생들과 함께 ‘시리 영어’를 시도해보았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같은 음성인식 비서 기능이 영어 모드일 때는 영어권 네이티브와 같은 식으로 듣고 말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대면(對面) 강의와 교습과 달리, 스마트폰을 상대로 발음을 연습하면 학생들이 훨씬 자신감 있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런 ‘시리 영어’ 발음 공부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를 집필했다.

 

피드백 없는 발음 공부는 그만!

네이티브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반복 연습과 꾸준한 피드백으로 발음 교정

 

유튜브 영상 속 강사의 완벽한 발음을 열심히 들어도, 그 실력에 감탄할 뿐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피드백을 받기 힘든 게 사실이다. 피드백을 줄 과외 선생님을 구하거나 학원에 다닐 여유가 없다면, 매일 손끝에 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비서 기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람’인 강사보다 훨씬 정확하고 일관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단어와 질문, 문장을 스마트폰에 들려주며 즉각적이고 정확한 네이티브 기준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불필요한 법칙이나 외우기 없이, 연습과 피드백 위주의 설계를 통해 독자들이 차근차근 발음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취업 및 비즈니스 영어 강의 현장 경험과 외국계 실무자로서 업무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이 곳곳에 담겼다.

 

  

2. 지은이 소개

 

김영진

 

저자 김영진은 언제나 영어를 써야 하는 직장에서 일해 온 십일 년 차 직장인이다. 본업 외에도 강의와 교육, 집필에 시간을 쏟아 왔다. 영어 관련 저서로는 <영문이력서 자기소개서 한 번에 끝내기>, <비즈니스 영어 100일의 기적>, <이메일 영어 100일의 기적>이 있으며 번역서 <맨박스 :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편저서 <더 저널리스트>시리즈가 있다.

 

매일 손끝에 두는 스마트폰으로 영어를 익히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혼자서도 손쉽게, 자동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발음을 공부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여기에 ‘외우기보다는 연습으로’라는 지론을 더해, <당신, 발음 괜찮은데요?>를 펴내게 되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고, Duke University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문의는 siri.understands.me@gmail.com 으로.

 

 

3. 목차


들어가며10

 

Chapter 1.왕초보가 첫걸음을 떼어 봅니다

 

01발음 기호부터 외워야 할까요?17

02배운 게 배운 게 아닐 때19

03현실적인 발음 공부의 목표 세우기23

04조선시대부터 계속 고민합니다, 발음 표기법26

05발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면32

 


Chapter 2.그럼 한 번 스마트폰을 꺼내 볼까요?

 

01내 폰 안에 외국인 있다39

02시리 선생님이 필요한 이유44

03시리 선생님, 어디 계세요? 첫 설정하기47

04똑똑똑, 카카오톡 선생님 계세요?50

 

부록 1헤이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설정하기53

부록 2헤이 빅스비! 빅스비 설정하기58

 


Chapter 3.차근차근 따라 해보는 기본 발음편

 

프롤로그65

01th 발음 : Therapy67

02TH 발음 : Breathe70

03O 발음: Stop!72

04ei 발음: Five, Six, Seven, Eight!75

05헷갈려요 : Corps vs. Corpse77

06헷갈려요 : Pence vs. Fence79

07S 발음: 슈퍼슈프림 피자?!82

08TT 발음: Matter, Butter, Better84

 

부록 1묵음(Silent Syllable) 알아보기86

부록 2음절이란?90

부록 3과거형을 제대로 발음해보자98

 

 

Chapter 4.까다롭지 않아요, 심화 발음편

 

01L 발음 : 크로바 vs. 클로버105

02L 발음 : www.발음.com108

03헷갈려요 : Tim vs. Team110

04헷갈려요 : Sixteen vs. Sixty112

05아이티(Haiti)를 발음해보자114

06마운틴 듀(Mountain Dew)를 발음해보자117

07AU 발음: Because119

08AL 발음: Medical121

09G 와 Z를 구분하는 법 123

10G 와 Z를 구분하는 법 126

11이런 것도 Z발음?: Husband128

 

부록 1강세(Stress)가 옮겨 다닌다?131

부록 2외국인 이름 읽기: 톰과 제인, 그리고 베토벤135

 

 

Chapter 5.영어로 질문을 던져볼까요?

 

01오늘 날씨는 어때?145

02밖에 비 와?146

03나 8시에 깨워 줄래?147

04저녁 8시 알람 맞춰줘.148

05지금 몇 시야?149

06랍한테 페이스타임 걸자.150

07밖에 얼마나 습해?151

08내일 눈 온대?152

09트위터 앱 켜줘.153

10네이버 앱으로 돌아가자.154

11셀카로 찍은 사진 보여줘.155

12클래식 음악 좀 틀어봐.156

13리하나 노래 좀 틀어줄래?157

14알람 꺼줘.158

15환율이 얼마야?159

1635 더하기 25 얼마야?160

17100만 원의 2.5%면 얼마야?162

18올해 구정은 언제야?163

19다음 올림픽은 언제야?164

20크리스마스까지 며칠 남았어?165

21‘사회주의’의 정의가 뭐야?166

22도널드 트럼프가 어떤 사람이야?167

23화장실을 프랑스어로 뭐라 그래?168

24‘Easy’의 동의어가 뭐야?169

25재밌는 얘기 좀 해줘.170

26오늘 무슨 요일이야?171

27넌 종교 있어?172

28넌 이름이 뭐야?173

29너 나 사랑해?174

30시청까지 가는 길 알려줘.175

 

 

Chapter 6.실전 문장 말하기 연습

 

시작하기 전에179

01어른들은 참 이상해! 『어린 왕자』 속 한 구절 읽기182

02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동물 농장』 속 7계명186

03돌풍의 시작, 버니 샌더스의 출마 연설 읽기191

04「포브스(Forbes)」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시진핑195

05노스페이스, 그들의 구스다운 기준은?199

06「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jr. 명연설 읽기203

07NASA가 설명하는 지구의 기후 변화207

 

 

에필로그213

나가는 글222

 

  

4. 책 속에서

 

사실,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현재 완료 용법, 수동태, 목적격 관계대명사, 이런 말은 거리낌 없이 내뱉으면서도 정작 매일 먹는 마요네즈Mayonnaise 나 크루아상Croissant 발음 같은 건 자신이 없죠 .

지금 와서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민망합니다. 물어봐도 어차피 나랑 비슷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고 별수 있을까요. 네이티브에게 가르침을 받으려고 학원 문을 두드려보지만 정작 발음 정도는 기본이라는 건지, 수업은 회화반부터 시작하곤 합니다.

우린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느낌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p19 ‘배운 게 배운 게 아닐 때’)

 

벌써 십몇 년 한국식 교육을 받은 우리의 혀와 우리의 영어 브레인은 이미 진화를 거쳤습니다. 미국에서 갓 태어난 아기의 학습법을 따라 해봐야 맞지 않습니다. 맨피부에 문신을 새기는 거랑 전 애인 이름 위에 문신을 덮어씌우는 수정 방식이 다르듯이, 여러분의 영어는 지금 수정과 교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베이비식 백지상태 공부법과 같을 수 없습니다.

(p34 ‘발음에 도전하고 싶다면’)

 

하지만 시리가 알고 보니 외국인이라는 사실, 그것도 아주 모범적인 영어를 구사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언제나 내 손이 닿는 거리에, 네이티브인 시리가 제가 말 걸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여러분이 영어로 말 걸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한마디라도 더 알아들으려고 고민합니다. 부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답합니다. 시리는 내 호주머니 속 외국인이었던 겁니다.

(p41 ‘내 폰 안에 외국인 있다’)

 

영어 발음공부의 가장 큰 난관은 피드백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완벽한 누군가의 발음을 듣는다고 해서 내 발음이 고쳐질까요? 피드백 없이 남의 발음을 따라 해봐야, 내 발음이 저 발음이랑 비슷한지 검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피드백이 없으니 실력 향상이 쉽지 않습니다. 몸이 좋아지고 싶다고 운동선수의 영상은 열심히 찾아봤는데, 정작 이상한 자세로 스쿼트Squat를 하다가 몸만 축나는 꼴이랄까요.

(p42 ‘내 폰 안에 외국인 있다’)


이렇게 복잡한 보니 분명히 법칙이 있을 거야! 법칙을 외우면 되겠지! 하는 분도 계시겠네요. 하지만 좋은 생각은 아닌 같습니다. 왜냐고요?

왜냐면 알파벳 o 발음이 심지어 가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Movement(무브먼트) ‘우’ 발음도 있고 Coffee(커피) ‘어’는 앞서 배운 발음 ‘어’와는 조금 다른 발음입니다.

글자는 하나인데 다섯 가지도 넘는 o 발음, 법칙으로 외워봐야 실제 말할 때 바로 떠오를 리가 없겠죠? 법칙을 외워봐야 소용없다고 계속 강조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영어는 한글처럼 쓰여진 그대로 읽는 언어가 아니거든요.

(p74 ‘O발음: Stop!’)

 

우리는 학교에서 미국식 영어를 배웠고, 미국식 영어에서 -tter’은 -터’가 아니라 -러’였습니다. 하지만 앞머리에서 강조했듯이, 우리의 목표는 네이티브를 따라잡는 아닙니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혀로 억지로 네이티브 발음을 흉내 내기보다는 상대가 알아듣기 쉽도록 전달력 높은 깨끗한 발음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제, ‘매럴’이 아닌 ‘매터’로 읽어볼까요? 자신감을 갖고 ‘-tter’은 ‘-터’로 읽어도 됩니다. 네이티브도 백이면 백 알아듣습니다(시리도 알아들어요!). 그럼 성공입니다.

(p85 ‘TT발음: Matter, Butter, Better)

 

영어에는 Syllable이라고 하는 ‘음절’ 개념이 있습니다. ‘박자’ 또는 ‘리듬’이라는 명칭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발음공부를 하다가 이런 용어가 나오면, 문법적인 용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음절’ 개념이 한국인의 영어 발음 개선의 핵심 포인트라는 , 알고 계셨나요?

음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분명 옳게 발음했는데도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황당한 경우가 바로 음절을 잘못 끊어 읽어서 그렇습니다.

(p91 ‘음절이란?’)

 

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 innocent as a rose( 열여섯, 열일곱이 . 장미처럼 순수해).

다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보셨나요? […]노래에 나오는 Sixteen과 Seventeen 은 강세 위치가 아주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학교에서 많이 배우셨을 거예요. 강세가 뒤에 가면 ‘식스틴(16)’, 강세가 앞에 오면 ‘식스티(60)’ 이기 때문입니다. 자칫 헷갈려서 강세를 잘못 두면, 「Sixty Going On Seventy(난 예순, 곧 칠순이 돼) 」’라는 노래가 되어 버립니다. 그만큼 강세가 중요하겠죠.

(p112 ‘Sixteen vs. Sixty’)

 

사람은 보통 ‘닥치면’ 어떻게든 한다고 합니다. 당장 캐나다에 이민을 갔다면, 당장 애인이 외국인이라면, 손짓발짓을 섞어서라도 영어를 하게 됩니다. 물에 빠졌으면 당장 개헤엄이라도 치는 당연합니다. 바닷물에 빠졌는데 와중에 수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지는 않죠.

반대로 뒤집어 말하면, 여러분은 아직 영어를 써야만 하는 상황이 아직 닥치지 않았는데도 미리 지혜롭게 예습을 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공부가 늦은 게 아니라, 빠른 셈이죠.

(p214 ‘에필로그: 우리는 이미 늦어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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