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검 교본 (박승철 저, 보민출판사 펴냄)

입력시간 : 2019-09-23 16:45:58 , 최종수정 : 2019-09-23 16:45:58, 이시우 기자




문자의 기능과 검법의 기능을 담고 창제된 한글! 한글의 제자원리와 운용법으로 검법 구현이 가능하도록 창제되었다. “한글검” 교본의 탄생은 한글의 또 하나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역사적인 일이다. 한글에서 탄생한 한글검은 훈민정음을 품고 한글로 빚은 검으로 민족검법인 본국검과 조선세법의 DNA가 녹아 있으며, 민족혼이 살아있는 우리 고유의 검법이다.

 

이 “한글검” 교본은 역사서가 아니다. 한글과 민족검법의 연구 속에서 새롭게 발견한 한글의 또 하나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될 수 있으면 어려운 문구나 복잡한 서술은 지양하고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풀어 담았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우며 살아왔다. 그 중 대표적으로 한글을 꼽을 수가 있는데 한글은 우리의 독창적인 문자로 세계가 그 우수성을 인정한 최고의 문자다. 민족의 정신과 얼이 깃든 우리의 글이기에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아름답게 가꿔 나가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문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한글에 대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글검”은 한글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며, 또한 끊어진 민족검법의 맥을 이어가는 작은 실천이다.

 

우리나라는 민족혼이 서려 있는 고유의 검법을 가지고 있다. 정조(1790년)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되어 있는 “본국검”과 “조선세법”이 그것이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의 무예를 집대성한 종합무예서로 국방무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아픔 속에서 전통문화는 짓밟혀 훼손되었고 민족검법은 그 맥이 끊겼다. 이제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민족검법의 부활을 꿈꾸는 한글검은 한글의 또 하나의 가치를 열어나갈 것이다.

 

한글을 공간에 담다.

 

1, 2차원의 한글을 3차원의 공간으로 불러내어 살아 숨 쉬는 한글로 탄생시켰다.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민족검(劍)에 담은 것이다. 한글검은 한글의 제자원리와 운용법으로 검법의 극치를 이룬 우리의 검이다. 세계 어느 나라도 문자를 가지고 검법을 하는 나라는 없다. 이것은 한글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그래서 더욱 가치 있는 것이다. 한글은 그 자체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제대로 표출만 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제 한글에서 탄생한 한글검으로 잃어버린 민족혼을 되찾고 중국, 일본을 능가하는 민족검이 되기를 바란다.

 

한글은 문(文)이고 한글검은 무(武)다.

문(文)과 무(武)를 겸비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 한글!

문무합빈(文武合斌), 문과 무가 합치면 빛이 난다.

 

오늘 “한글검” 교본이 나오기까지 진심을 다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먼저 한글검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초기 연구에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잡아준 한글검 학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한글검 연구에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주신 서예가 소하 이천섭 고문님과 연출가 한창근 이사께도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저자의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본국검예(본국검, 조선세법)의 저자 임성묵 총재께도 이 글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또 한글검 대련(대적검)에서 저자의 상대가 되어 한글의 자음, 모음 검대련(대적검)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글검 교본을 세상에 내놓으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책을 대한민국 국민께 바친다.

 

(박승철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204쪽 / 46배판(188*257mm) / 값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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