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급성장한 중국 문화 콘텐츠 산업 (2/3)

입력시간 : 2019-10-02 11:45:50 , 최종수정 : 2019-10-02 11:46:32, 김인숙 기자

중국이 구체적인 문화 산업 진흥 정책을 실시한 시기가 2011년이므로, 선진국과 비교하면 22년이나 차이가 난다. 시진핑은 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주문한 것일까?

중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각 영역은 최근 3년 동안 실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 특히,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결실을 거뒀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량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적 성장과 동시에 문제점도 속속 드러났다.

2010년, 중국 국산 영화의 점유율은 56%였지만, 흥행 수입 1억 위안을 넘긴 영화는 외국 영화가 66%를 차지했다.

2009년, 중국에서 심사를 완료한 영화 제작 프로젝트는 456편, 2010년에 심사를 통과한 프로젝트는 526편이나 됐다. 그런데 영화관에서 상영된 것은 매년 260여 편에 불과했다. 매월 평균 20편 정도에 불과한 신작 영화가 중국 스크린에서 막이 올랐다. 영화 산업으로 거액의 자금이 투자되어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스크린 수와 영화 시장 규모의 한계 때문에 매년 3분의 2에 달하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가 극장에 걸리지도 못하고 사라졌다.

2013년 중국 극장에 상영된 애니메이션 25개 작품 중 외국 작품은 6개, 중국 작품은 19개였다. 작품 수로 보면 중국 작품이 19개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외국 작품은 절반도 안 되는 6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중국 작품이 벌어들인 수입 규모는 전체 시장의 40%에 불과했고, 6편밖에 안 되는 외국 작품의 수입은 60%나 차지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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