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제10화 받는 자보다 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입력시간 : 2019-11-27 13:46:15 , 최종수정 : 2019-11-27 13:46:15, 이시우 기자

[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제10화 받는 자보다 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받는 자보다 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석유왕 존 록펠러)

 

미국의 부(富)와 경제 발달을 상징하는 ‘석유왕’ 존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는 30대 초반에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석유회사를 설립해 서른세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그는 ‘휴이트 앤드 터틀’사에 취직해 경리과 직원으로 일했다.

그는 이곳에서 회계장부를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때 들인 습관으로 평생 단 하루도 거르는 일 없이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 사업과 자선금의 내역을 회계장부에 자세히 기록했다. 돈을 한 푼도 그냥 쓰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록펠러는 마흔세 살에 미국 최대의 부자가 되고 쉰다섯 살에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그러나 인생의 대성공을 거둔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병이 찾아올 줄은 아무도 몰랐다.

세계 최고의 갑부로 명성을 날리던 쉰다섯 살에 그는 불치병을 얻어 일 년 이상 살기 어렵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일 년 이상 목숨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절망에 빠진 그가 병원에서의 마지막 검진을 받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병원 로비를 지날 때였다.

“받는 자보다 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병원 로비의 액자에 담긴 글귀가 그의 눈과 마음을 끌었다.

그 순간, 휠체어를 멈추고 액자 속의 글귀를 바라보던 그의 마음속에 전율이 일어나면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리고 잠시 동안 생각에 잠긴 사이, 맑고 은은한 기운이 그의 온몸을 감싸며 마음을 평온하게 다독여주었다.

‘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그는 마음속으로 이 말을 따라 해보았다. 그러는 사이 주변이 시끄러워 돌아보자, 어떤 환자의 어머니가 병원 측 사람들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으면 입원이 안 된다고 주장했고, 환자의 어머니는 우선 입원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그 환자의 병원비를 모두 지불하도록 했다. 그리고 누가 그 돈을 냈는지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후 록펠러가 남모르게 도와준 소녀는 병을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 록펠러는 나중에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인생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되었을 때, 록펠러는 ‘나눔의 삶’을 살아가기로 작정했다. 죽는 순간까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나눔의 삶을 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후에 자연치유가 되면서 그의 병도 사라졌다.

결국 그는 98세까지 살았고, 74세이던 1913년에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기아문제 해결과 개발도상국 원조, 대학의 발전 등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는 자선사업을 계속 펼쳤다.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며 남을 돕는 데 사용한 록펠러는 나중에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회고했다.

“내 인생의 55년은 성공을 위해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참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위대한 일화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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