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섬 여기는 우포입니다 (정봉채 저, 몽트)

입력시간 : 2019-12-02 15:05:27 , 최종수정 : 2019-12-02 15:05:27, 이시우 기자




<책소개>

 

우포를 사랑해서 스스로 우포의 늪이 돼버린 사내.

그가 늪가에 살며 자연과 함께 느꼈던 삶의 의미와 늪가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는 수채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 작품은 물과 나무와 바람, 우포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경건한 예찬이자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우포의 사내가 전하는 치유의 메세지이다.

 


<저자소개>

정봉채 작가는 지난 2000년 우포에 정착해 우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람사르 총회 때 공식 사진작가로 초대되어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Art of Academy University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했다. 2009년부터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와 비엔나 페어, 싱가포르 아트스테이지 등에 초대되어 극찬을 받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포토에세이 <우포의 편지>,

사진집 <우포,지독한 끌림>과 <우포늪: 나의 렌즈에 비친 자연 늪의 사계>

 

 

<출판사 서평>

『내 마음의 섬 여기는 우포입니다』 1년 동안 부산일보 "포토에세이" 코너에 매주 1편씩 실린 원고이다. 독자들이 정봉채사진가의 사진과 에세이를 읽으며 감동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편집되었다.

포토에세이집을 통해서 자연을 사랑하고 우포늪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물과 나무와 바람, 우포에서 숨 쉬는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경건한 예찬이자 오늘을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우포의 사내가 전하는 치유의 메세지이다.

 


<차례>

 

서문

겨울을 날아가는 /늪에는 여전히 찬 바람이 분다/겨울은 흔적을 남긴다/나무는 견디고 이기는 것이다/기울어 가는 것이 아름답다/나는 영원한 파랑새로 날아갈 것이다/유행가 가사는 말한다/어부는 바람 속에 있었다

당신의 겨울은 봄보다 눈부십니다/풍경이 마음으로 걸어 들어오는 날이 있다/ 마음의 봄을 기다리다/내 안의 섬/오늘 무엇을 향해 갔는가/고요가 그린 그림/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날/당신은 고마운 사람/무너짐에 대하여/가시연꽃 피어나는/아름다운 날

사랑을 본 아침/완벽한 사멸/내안의 시간/비가 내리는 날/아름다운 하강/바람의 하강/별을 바라보며/동행/흐린 날/8월의 시작/달개비꽃/무리는 공간을 좁힌다/미안한 8월/노을이 붉은 날

양귀비/커피향의 계절/아무도 모른다/가을의 위로/시간을 품은 삶/잃어버린 것에 대한 위로/낙엽의 생/천상의 시간/단풍의 찬미/바다의 울음/가벼움의 미학/내적 시선/눈이 내리면

  

 

<책 속으로>

 

‘내 안의 섬’

누구든 가슴속에 외로운 섬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 안의 섬은 푸른 장막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나는 바람만큼 고독의 형벌을 지고 살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내 안의 섬을 짊어지고 푸르디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겠는지요.-47쪽

 

‘사랑을 본 아침’

마음이 붉다 못해 몸까지 빨갛게 물들었네요. 나의 비겁을 비웃고 있나요. 그 긴 부리로 나의 비겁을 몰아부칠 태세군요. 다가서지 마세요. 당신의 몸에 내가 데일까 두렵군요.-62쪽

 

‘노을이 붉은 날’

황혼을 향해가는 빛깔. 곧 밤이 올 텐데 무람없이 풀어놓는 처연한 핏빛. 무엇을 위해 지금껏 살아왔나. 내 지나간 청춘은 무엇을 불태웠나. 오늘 노을이 내게 준 질문입니다.-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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