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시인의 디카시] 삼보일배

입력시간 : 2020-01-08 15:00:06 , 최종수정 : 2020-01-08 15:00:38, 이시우 기자

 


삼보일배

 

좀처럼 보기 힘든

구름의 오체투지

왜, 죄는 사람이 짓고

속죄는 하늘이 하는가

 




사진시집 『세상의 모든 B에게』 놀북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한 장의 영상과 함께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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