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NS와 유튜브를 왕따시킨 중국판 웹 사이트 군단 (2/2)

입력시간 : 2020-01-23 11:45:56 , 최종수정 : 2020-01-23 11:45:56, 이시우 기자

요우쿠는 2010년 12월 8일, 미국 뉴욕 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으로 자금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고가에 사들이면서 업계에 가격 경쟁을 불러일으켜 한때 저작권 가격 거품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저작권 가격이 상승하자, 콘텐츠 자체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온 더 로드>라는 중국인 남녀 커플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여행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했다. <온 더 로드>가 조회 수 1억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자, 중국 관영 방송인 CCTV가 공중파에서 방영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MicroBlog를 지칭)는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트위터 사용자 수에 버금가는 수치다. 중국이라는 단일 시장의 사용자 수가 트위터의 전 세계 사용자 수와 맞먹는다. 웨이보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이미 중국 100대 기업의 90%가 기존 언론 매체보다 힘이 강한 웨이보를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Wechat)은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불과 3년 만에 사용자 수가 4억 명을 넘었다.

최근 중국에서 TV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년층이다. 중국의 문화 콘텐츠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는 인터넷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접한다. 특히,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6억 명이고, 이 중 81%에 해당하는 4억 8,100만 명이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2013년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4억 5,000만 명에 달한다. 향후 2년간 평균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에는 5억 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4월을 기준으로 요우쿠의 모바일 접속자 수가 1억 5,000만 뷰를 넘어섰다. 중국의 문화 콘텐츠 소비가 급속하게 모바일 인터넷으로 옮겨 가고 있다. 중국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가 아닌 웨이보, 웨이신, 요우쿠와 같은 중국 토종 인터넷 기업이 현지 문화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중국에서 저작권으로 돈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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