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계(中間界) : 모호한 경계 (이재훈 작가, 서이갤러리)

입력시간 : 2020-01-28 14:08:48 , 최종수정 : 2020-01-28 14:08:48, 이시우 기자



참여작가: 이재훈

전시제목: 중간계(中間界) : 모호한 경계

기간: 2020년 1월 31일(금)-2월 15일(토)

초대일시: 2월 1일(토) 오후 3시

 

우리를 ‘중간계’라는 낯선 공간으로 이끌 이재훈의 전시가 2020년 1월 31일(금)부터 2월 15일(토)까지 열립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작가의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의 관람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작업 노트


중간계(中間界, Mid Land) : 모호한 경계


나의 작업에서 '중간中間'이란 의미는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 상식과 비상식의 중간, 사랑과 증오의 중간 그리고 검정색과 하얀색의 무수한 중간과 같은 것들 이었다. 중간도시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끼어 있는 얇은 막과 같은 공간이다.

 이번 갤러리 서이Gallery SEOI에서 전시하게 되는 '중간계中間界'는 '중간도시'의 마지막 시리즈로 중간도시에서 보여지는 공간성에 집중 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촬영한 내용을 선별하여 전시하게 되었다.

나에게 도시는 두려운 공간이다. 나의 주된 촬영 무대인 서울은 30년 넘게 살았어도 항상 낯설게 느껴진다.

무엇이든 그 속성을 모르면 두렵기 마련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서울과 나 사이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작은 균열 사이로 틈이 만들어지고, 그 틈을 통해 서울의 다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틈을 통해 겨우 보이는 서울은 내가 오랫동안 살아온 서울의 모습이 아니었다. 틈을  통해 보이는 세상은 정지된  세상처럼  보이기도 하고 공간이 압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니면 공기가 들뜬 것 같기도 하고, 공간들이 겹쳐  있는 것 같기도 하였다.

나는 그 '틈'에  호기심이 생기고 셔터를 누른다. 그리고 빠져  나온다. 사실  튕겨져  나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강력한  나의  이성이  그곳은  낯선 공간이란  것을  알았는지 이성으로부터  끌려 나오게 된다. 낯선 곳을 경험하는 것은 실제로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낯선 경험일 것이다.

나는 렌즈를 통해 도시를 보고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 도시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2020년 초겨울, 이재훈)


 

작가 이력

 

1975년 生

2007년 홍익대학원 일반대학원 사진전공 졸업

 

수상

2007 사진비평상 (9회)

 

작품소장

2016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3

2010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3

 

개인전

2020 中間界 - 모호한 경계 (서이갤러리, 서울)

2016 中間子 (스페이스22, 서울)

2008 中間都市 그 남쪽을 향해 걷다 (갤러리 온,서울)

2007 中間都市 (스페이스 아침,서울)

 

그룹전

2019 Odyssey (space22,Seoul)

2017 전시를 위한 전시 (Korogram, Seoul)

2016 포토빌 #48 센세이션 포토그라피, 덤보, 뉴욕, 미국

2016 사진의 발견_이미,지誌 (artspace3, 서울)

2016 센세이션 포토그래피 (갤러리 SP, 서울)

2014 19개의 방 (텍사스 프로젝트, 서울)

2013 폐허 속에서 발견된 오브제 (스페이스 빔, 인천)

2013 이어지다展 (토포하우스, 서울)

2012 인천 아카이브 프로젝트 (부평아트센터,인천)

2012 만들어진 풍경 (갤러리 소항,헤이리)

2012 I am a Camera ( Gallery ON, 서울)

2010 격물치지 (일민미술관)

2010 사제동행: 아리노 에이무, 이희상, 이재훈 (갤러리 룩스)

2009 After View (갤러리 룩스)

2008 아시아 미술제 참여 (창원 성산아트홀)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토페어(로드앤스톡) 참여

2006 포트폴리오 리뷰전 (아트앤드림)

2005 광복 60주년 기념사진전 (세종문화회관 별관)

2005 홍익대학교 Postphoto(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04 홍익대학교 사진학과 동문전 (관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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