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재생지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2/2)

입력시간 : 2020-02-06 15:16:35 , 최종수정 : 2020-02-06 15:16:35, 이시우 기자

Q1. 재생지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2/2)

 

답변 넷

1) 재생지가 뭘까요?

재생지란 말 그대로 한 번 사용한 종이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폐지로 모아 둔 종이를 지종에 따라 분류한 다음, 이를 다시 물에 풀어서(펄프화) 종이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 인쇄된 잉크 제거, 표백 등을 거치다 보면 아무래도 처음 만든 종이보다는 품질이 많이 떨어지죠(예를 들어 잘 찢어지거나, 힘이 없고, 인쇄 품질이 떨어지는 등). 따라서 재생지는 모두 재생된 재료(재생펄프)로만 만들지 않습니다.

보통 시판되는 재생 종이는 재생펄프 30%에 일반펄프(화학펄프, 고급 재료) 70%를 넣는다거나 좀 더 저렴한 기계펄프(쇄목펄프, 나무를 갈아서 만든 거친 펄프)를 넣어 만듭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회사별로 또는 지종별로 차이가 있습니다(재생펄프 70%에 일반펄프 30%를 넣기도 합니다).

 

2) 단가는 저렴한가요?

재생지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어쩌면 채산성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직접 생산 비용보다는 간접 투자 비용(용지를 모으는 과정, 종류별로 분류하는 과정,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 및 약품 투입 비용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연펄프 100% 사용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3) 재생지 종류는?

다양합니다. 학습지, 드림지, 서적지, 최근 등장한 e-light지 등 품질도 다양합니다. 평량도 다양합니다. 위에서 ‘팬아시아 페이퍼’의 상품들을 예로 든 이유는 이 회사가 재생지를 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4) 구입 조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종이 고시 단가(정가)가 저렴한 편이며, 할인율 또한 비교적 괜찮습니다. 더욱이 변규격으로 생산하면 더 저렴하겠지만 수량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니까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5) 용지의 특성은 어떠한가?(인쇄 도수에 맞는 용지가 많은가?)

4도 인쇄에 적합한 ‘뉴드림지’ 이상의 종이는 표면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시험 인쇄를 거쳐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도나 1도 인쇄는 그 이하의 용지를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종이의 특성이 좀 거칠죠. 아무래도 기계펄프(쇄목펄프)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거칠고 경우에 따라 지분이 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용지별 비교 분석]

1) E-학습지 : 주로 2도 수험서 인쇄물에 사용해봤습니다. 표면에 코팅이 얇게 되어 있습니다. 백색은 색도가 너무 떨어지므로 저는 미색을 사용했습니다. 초기 때문에 나온 것은 지분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6개월 이상 지나면 서서히 변색이 되기도 합니다.

2) 스마트 서적지 : 주로 1도 수험서(시험지) 물에 많이 사용해봤습니다. 질감은 좀 거칠지만 효과는 좋았습니다. 이것 또한 변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e-light : 외국 도서 단행본에 많이 사용된 지종과 비슷하던데요. 질감은 너무 부드럽지 않으면서도 백색도는 은은하고 무엇보다 가벼우면서도 분량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지가 적은 단행본 책에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Copyrights ⓒ 북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시우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