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무늬] 강미옥 시인 일문일답

1. 작가님의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는 어떤 책인가요?

2. 이번에 출간한 사진시집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면?

3. 작가님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2.20 11:18 수정 2020.02.20 11:18
강미옥 시인


1. 작가님의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는 어떤 책인가요?

사진을 찍는 것은 대상과의 교감이며 시를 쓰는 것은 떠오른 감흥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상 이미지와 글은 시간과 공간을 간과할 수 없다.

떠오른 영감의 일관성은 개연성과 밀접하다.

 

사진과 문장이 작위적으로 각각 꿰맞춰 조합되는 것이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한 결과물이다.

어려운 현대시와 난해한 현대사진의 흐름 속에 2020년대의 불통을 극복하고 문인, 사진가에서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자 한다.

 

2. 이번에 출간한 사진시집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면?

아날로그 시대와 달리 디지털 시대에는 사진과 시가 다양해졌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백 마디 이상의 이야기가 담긴 경우도 있는데, 사진시집은 한정된 행에 얽매이지 않고 언술의 융통성을 도입했다.

또한 시적 화자의 생각만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의 사유와 상상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3. 작가님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대해 알려주세요.

전시문화의 공간인 미술관, 갤러리는 주로 수도권이나 지방의 광역시 규모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청조 갤러리는 중소도시인 경남 양산시의 교동 마을에 자리 잡은 사진과 미술의 카페 갤러리이다.

 

예술인에서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문화를 접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활짝 열려 있다.

2018년 5월에 개관한 이후 휴먼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사진전과 모래조각가인 김길만 모래 인생 30년 사진 전시회 및 사진가, 미술인들의 초대전, 기획전이 열렸다.

 

매주 문인, 시인, 사진가의 정기 모임이 열리고 시낭송가들이 모여 호흡을 나누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도시의 혼잡함이 없는 양산향교와 학교기관이 위치한 쾌적한 곳에 실속 있는 문화예술 소통의 자리로 발전해 가고 있다.


청조갤러리 내부 전경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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