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중국 문화 콘텐츠 기업 (1/3)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2.21 14:39 수정 2020.02.21 14:39

2010년 3사분기 중국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에 등록한 중국의 투자 기업은 571개다. 실제 투입된 자본은 1,074억 위안이고, 등록 자본은 1,50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내 벤처 캐피털과 사모 펀드 기금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자금은 최근 중국 내에 불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문화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추동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이 문화 콘텐츠 산업에 몰리면서 상장 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중국 내외 증권 시장에 상장한 문화 관련 기업은 모두 16개이다. 장시출판그룹(江西出版集团)이 우회 상장을 한 것을 제외하면, 15개 기업이 모두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했다. 15개 기업의 총 자금 규모는 128.5억 위안(한화 약 2조 1,428억 원)과 9억 달러(한화 약 9,343억 원)이다. 이들 기업 중 중난미디어(中南传媒)가 42.3억 위안(한화 약 7,053억 원)의 자금을 모아 1위를 기록했다. 상장 문화 기업 중 12개 기업이 민간 기업이다. 상장 기업 중 민간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TV의 어린이 채널(北京卡酷少儿) 경영진은 2011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저작권 포럼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한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회사가 중국에 진출하면 아마 너도 나도 투자하려고 접근할 것이다. 심지어 부동산 회사들조차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처럼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에 ‘묻지 마 투자’까지 몰리는 실정이다.

중국의 대규모 자금이 중국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몰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한 정부 문건은 2010년에 발표된 <문화 산업 진흥과 발전 금융 지원 지도 의견(关于金融支持文化产业振兴和发展繁荣的指导意见)>이다. 이 문건은 문화 산업 관련 기업의 신용 대출, 직접적인 투・융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보험 상품, 효과적인 관리 감독과 평가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문화 산업 투자 지도 목록(文化产业投资指导目录)>, <문화 상품 투자 지도 목록(文化产品投资指导目录)> 등 세부 규정까지 담고 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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