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서행

문정윤 기자

작성 2020.05.18 11:46 수정 2020.05.18 11:46


산 저쪽 마을까지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 건설 현장 인부 중 많은 수가 여자들이었다.

이 현장만 그랬을 수도 있었겠지만, 여자들의 삶이 녹록지 않다는 건

이곳이 아니더라도 쉽게 볼 수 있어 많이 놀라고 안타까웠다.

그녀들의 볼은 매서운 바람에 늘 빨갛고 거칠었으며, 늘 수줍었다.

그녀들 어깨에 걸린 삶의 무게가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 더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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