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를 향해 전진하는 중국 영화 산업 (2/4)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6.05 11:34 수정 2020.06.05 11:34

201212월을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영화관은 5,530곳이다. 이들 영화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크린 수는 약 13,000개다.

2012년 한 해 동안 중국에는 매일 약 10개의 상영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러나 2, 3선 도시들은 여전히 영화관이 부족한 실정이다. 만약, 중국이 미국과 동일한 비율로 100만 명당 상영관 수를 갖추려면, 133,000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중국 영화 산업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영화 산업이 전체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평균 5년에 1번꼴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영화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미국영화협회(MPA)1995년 일찌감치 베이징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미국 영화의 중국 시장 내 판매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들은 미국 영화협회와 MOU를 맺고 할리우드 영화의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유료 콘텐츠 구매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국영화협회는 중국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유료화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 영화의 중국 극장 개봉과 한중 공동 제작 등 다방면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상하이를 중심으로 영화 산업이 일찍 꽃을 피웠다. 당시 상하이에는 할리우드식 거대 스튜디오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었고, 영화관은 관객들로 들어찼다. 1930년대의 리얼리즘 영화들은 재미있고 완성도도 높았다. 그러나 무수한 전쟁을 거치면서 상하이의 영화 산업은 붕괴됐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된 이후 중국이 소비에트의 시스템을 빌려와 국유화 체제를 구축하면서 영화 산업도 이 시스템에 편입되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중국에서 저작권으로 돈 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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