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옥 시인의 사진시] 몸부림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6.16 14:17 수정 2020.06.16 14:17

몸부림

 

격렬한 춤사위를 벌이며

아픈 밀어를 나눈다

 

부질없는 세상

맴돌다가 포옹하다가

맺을 수 없는 인연의 끝을 잡고

끝내 눈물 왈칵 쏟아낸다

 

삭일 수 없어

걸리고 넘어지던 생각들

고행은 숙명이었다

 

속내를 다 드러낼 순 없어서

뭍의 발끝만 적시고 떠 다닐 뿐

 

프로필

 

강미옥은 부산 출생으로 사진가이자 시인이다.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 (2017, 눈빛)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 (2020, 투데이북스)

사진을 통하여 개인전 <향수> (2018),

<통도사, 솔숲 사이로 바람을 만나다> (2019) 가졌다.

현재 경남 양산의 청조 갤러리 관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겨레신문 사진마을 작가

삽량문학회 편집장, 양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 http://blog.daum.net/meokk2

카페 : http://cafe.daum.net/kmobookphotogallery

 

 

자료제공 : 강미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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