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일은 도무지 끝이 없다? (1)

이시우 기자

작성 2020.07.10 15:13 수정 2020.07.10 15:15

이전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충원이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편집자 면접을 볼 때마다 조심스럽게 하는 질문인데, 의외로 자주 나오는 대답이 일이 너무 많아서 야근이 잦았기 때문입니다는 말이다. 그리고 함께 되돌아오는 질문이 있는데, “이 회사도 야근이 많은 가요?” 하는 말이다.

솔직히 이 질문은 나로서는 난감하다. 우리 회사는 야근이 많지 않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정작 직원들 생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상사 입장에서 6하면 퇴근하면서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직원이 예뻐 보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급한 일이 없어도 일주일에 몇 번, 한 달에 몇 번은 무조건 야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편집자는 으레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도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마다, 진행하는 책마다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그만큼 이유도 다양할 것이다.

여기서 먼저 회사 분위기나 사정상 불가피한 경우라면 논의에 한계가 있음을 미리 말하고 싶다. 특별히 급한 일이 없어도 눈치껏 야근을 해야 하는 분위기나 방침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는 전적으로 본인 판단에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자신에게 일이 늘 많이 몰리거나 돌발 상황이 많이 생기거나 동료에 비해 일처리 속도가 늦어서 유독 야근을 많이 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하도록 하겠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편집자를 위한 출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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