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머문 자리』 (이경자 시조집, 몽트)



<책 소개>


이경자 시조시인의 4번째 시조집

80대의 여류 시조시인은 한 생애를 마무리하는 제 4시조집을 출간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생각이 머물다 간 자리에서 삶의 단상을 격조이쎄 그려냈다.



<저자 소개>

 

·충남 부여출생

·월간 한맥문학 시조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조시인협회 회원

·여성시조이사역임

·한맥문학동인회회장역임

·경기시조이사

·백강문학회원

·표암문학 감사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역임

-수상

·한맥문학상,성호문학상,경기예총공로상

·안산시장상,경기도지사상

·문화예술진흥유공자상,표암문학상 본상수상

-저서

·하루의 연가, 늙숙이의 합창(부부집)

·세월은 머물지 않는데

·계절의 연가

·생각이 머문 자리

 

 

<목 차>


PART삶의 길목에서

등대/봄의 길목/고향생각/어느덧/흑산도/홍도/계절의 미학/눈이란 이름/나의 소망/시조의 그림자/구룡포/살다보면/유년의 추억/과녁판/고향을 지금/대부도/대보름/벅고춤/초가집/황국차/해운대에서/바람이 와서/사슴처럼/꿈도 여행 중/삶의 길목에/계절은 바뀌는데/절벽에 서면/단풍도 가는데


PART 바람의 온도

내 몸은 일기예보/거제바람의 언덕/가을 가네/애수/우수지나/한해를 보내며/오늘은//밀물과 썰물/호랑나비/솔밭길/이것이 삶이라면/고독한 시간/탱자/내 고향/묵향/내 유년/꽃지면/지리산 정령치에서/우리 모두/그리살지/떠나는 마음/길목/남강/도리산역/노을 앞에/동백정에서/이른 봄의 뜰


PART 노을빛 사랑

가뭄/배꽃/고향생각/그 때 그 시절/겨울의 신비/눈보라//하루 끝에서/겨울나무/마음은 가고 있는데/비행기 왕복길/허수아비/시 쓰기/소낙비/억새의 노래/여행길에서/해당화/산행/부소산에는/호박/보낼 곳 없는 편지/구절초에게/커피/난이 괴네/다시 찾은 곳/잠 못드는 밤/말의 상처/고향이 그리운 날/밤의 여정


PART 은빛 바람의 노래

모정/저만치 보이는데/생각이 머문 자리/서성이는 시간/바다/산은 그 자리에/임의 향기/대보름 달밤/짧은 날들/항가울산 산책길/산책길에/옛날 농촌아이야/옛날의 부여/텃밭에서/폐가/세월에 밀려/삶의 향기/구절초1/들꽃/여행을 떠나다/없는 사랑/알곡은 어데/산책길/아픈 마음/야생화 뜰/바다를 가면/낙일 앞에 서면/라일락


PART 바람의 여행

잊은 날들/단풍의 애가/오월의 정/분수/삶이런가/아직도 남은 기억/그리운 포구/나자란 황토재/구절초2/다시 찾았네/달개비/매창공원을 돌아보며1/매창공원을 돌아보며2/황토재 내 고향/이별인가하면/가을아 울지 마라/자문자답/흔적/가을밤/가을여행/조각달/세월/열차 안에서/소나기/나이아가라 폭포/요일사랑/저 여인/어이하리



<책 속으로>


<나의 소망>

잡으면 멀어지고 돌아서면 따라오는

희미한 작은 소망 새롭게 설레어서

이제는 시조한수를 다듬어서 적는다

 

천수를 쓴다해도 대작한수 남기랴만

아무도 읽지 않고 보아주지 않는데도

남은 날 혼신을 다해 한 작품씩 다듬는다

 

<시조의 그림자>

산다는 난간위에 접어둔 소녀의 꿈

무수한 별들처럼 구름길 넘나들며

시간을 잠재운채로 무아지경 헤맨다

 

삶이란 터널지나 편이제 노려해도

못견딜 병이련가 시어가 가슴치니

오늘은 평정을 찾아 시한수를 다듬는다

  

<바람이 와서>

바람이 걷고뛰어 태평양 건너건너

안부들고 왔는데도 반기는이 뉘있는가

솔숲에 걸터앉아서 숨고르는 순간이여

 

연두빛 여린새싹 수줍게 유혹해도

현실에 직시하는 순종의 몸짓이여

시방은 무언무답의 바람안긴 행복이여

  

<내 몸은 일기예보>

온몸이 시려오고 으스스 떨려오면

팔다리 저려오고 통증이 꿈틀대고

내일은 비오려는지 비걷이를 준비한다

 

딱따구리 한마리가 이리저리 쪼아대면

진땀에 젖은몸이 천길벼랑 아득할 때

따끈한 차한잔으로 시름모두 걷힌다

 


<출판사 서평>

시조는 형식이 중요하다. 전통시인 시조는 36구의 형식에 맞춰 종장 첫 구의 3음절은 변하면 안 된다. 이경자 시조시인은 수많은 습작과 사색을 통해 시조의 묘미인 형식과 오랜세월 세상을 통하여 느낀 삶의 관조에 대해 시조가 공감을 준다.

 

이시우 기자
작성 2021.06.03 11:30 수정 2021.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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