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지도자의 길] 자리 없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란 모든 벼슬아치들이 서는 자리이다. 군자는 진리를 추구하고, 인을 이루기 위해 배우고 익혀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 명리만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자리 없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도를 실천하여 인을 이룩할 능력을 키운다면 자리는 자연스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

학덕(學德)은 자기를 내세우기 위하여 쌓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덕을 쌓아 정도인 덕치를 폄으로써, 백성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를 몰라준다고 남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지만, 자기가 한 일을 남이 몰라준다

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한 일이 과연 남이 알아 줄만 한 일인가를 생각해보고 남이 알아줄 만한 일이 아니면 남이 알아줄 만한 일을 함으로써 인정받고자 함이 옳을 것이다.

공자께서는 위령공(衛靈公) 18장에서 군자병무능언(君子病無能焉), 불병인지(不病人之), 불기지야(不己知也)[군자는 자기의 능력 없음을 고민하고,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고민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또 헌문(憲問) 32장에서는 불환인지불기지(不患人之不己知), 환기무능야(患己無能也)[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력 없음을 걱정하라.] 하였고 학이(學而) 1장과 이인(里仁) 14장에도 모두 비슷한 뜻의 말들이 있다. 이는 모두 자기를 수양하여 인을 이루라는 말들이라 생각한다.



 

논어-지도자의 길 (김홍 풀이)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이시우 기자
작성 2021.08.13 11:56 수정 2021.08.13 11:56
Copyrights ⓒ 북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시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