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시를 기록하는 시인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시인이자 수필가인 송외조 선생이 두 번째 시집 『마음밭에 피는 꽃』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시집은 1부에는 ‘배롱나무’ 외 19편의 시, 2부에는 ‘구절초’ 외 19편의 시, 3부에는 ‘삶의 커튼’ 외 19편의 시, 4부에는 ‘월영대’ 외 19편의 시, 5부에는 ‘저 별의 나라’ 외 17편 등 총 98편의 시와 임창연 문학평론가의 해설 “시를 쓰며 남기는 발자취”가 실려 있다.
문학평론가인 임창연 시인은 “송외조 시인이 첫 시집 『꿈을 담는 날 해가 뜬다』를 발간한 후 꼭 일 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낸다. 이번에는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하는 시집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 지원금은 정부에서 예술인들의 활동을 심사하여 그 수준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지원한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이번 시집은 시인에게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송외조 시인은 그의 발자취가 닿은 곳은 반드시 시를 한 편씩 꼭 남긴다. 그에게서 시는 그가 남기는 삶의 기록인 동시에 역사이다. 소위 말하는 책상에 앉아서 상상하며 쓰는 시가 아니다. 그래서 시 문장을 읽으면 지명과 산과 강 이름들이 나온다. 본인이 다녀온 발자취를 문장에 남긴 것이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현장에 있는 생생함을 전해준다.”라고 말했다.
송외조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바람결에 구름 가듯 유년시절은 언제 갔나요. 한 땀 한 땀 돌아본 세월 자취마다 스쳐 가는 시대의 삶 물 흐르듯 늦게나마 짧은 지식 조금씩 조금씩 취미를 되새기며 글을 쓰다 보니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뜸하여 책 속에 마음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는 순간순간 사물을 상상하는 스승처럼 꽃도 닮고 별도 담습니다. 비바람 자연의 뜰을 넘나드는 문장들로 시집은 오래된 친구처럼 펼쳐보는 삶의 동반자입니다.”라고 말했다.
수필가이기도 한 송외조 시인은 경남 산청군 생초면 출생이다. 경남대학 평생교육원 수필반을 수료하고, 마산문학관 창작 교실과 창원문화원 시 창작 교실을 수료했다.
<한맥문학>으로 시와 수필을 등단했고, 한맥문학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함양문원>에 2018년, 2019년 작품을 수록 했다.
시집으로는 『꿈을 담는 날 해가 뜬다』, 『마음밭에 피는 꽃』이 있다.
송외조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28쪽 / 국판 변형 / 값 1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