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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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
한여름 낮에
집 뒷산에 올라
빨간 고추잠자리 보았지
온갖 꽃들의 향기에
정신을 잃고
잔디밭에 풀썩 주저 않았지
햇살에 실린
시원한 산들바람은
은은한 향기로 밀려오고 ……….
지금 집 뒷산에는
고추잠자리는 보이지 않고
그 잔디밭도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