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동심으로 지은 동시가 노래로 만들어지길
경남 거제에서 활동 중인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도복락 선생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그동안 발간한 7권의 동시집에서 뽑아낸 동시 선집 『고향 솔밭길』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부에는 ‘고향에 가요·1’ 외 19편의 동시, 2부에는 ‘섬마을 어린이’ 외 19편의 동시, 3부에는 ‘손잡고 발맞춰’ 외 19편의 동시, 4부에는 ‘첫눈 아침에’ 외 19편의 동시, 5부에는 ‘봄비가 와요’ 외 19편의 동시, 6부에는 ‘갯마을 어린이’ 외 19편의 동시 등 총 120편의 동시와 서문이 실려 있다.
도복락 선생은 “자연이 동심”이라는 서문에서 “어린이의 이해력에 맞게 동시를 짓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티 없이 맑은 동심이 있어야 티 없이 맑은 동시를 지을 수 있지요. 동심이 어디에 있을까요? 자연이 있는 곳에 동심이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에 출간한 『고향 솔밭길』에 실려 있는 120편 동시는, 그동안 제가 저술한 일곱 권의 동시집에 실려 있는 작품 가운데 마음에 드는 동시를 가려내어 실어 놓았습니다.
아무쪼록 훌륭하신 동요 작곡가님과 인연이 되어, 120편 가운데, 한 편만이라도 작곡을 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동요 노래로 부르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복락 선생은 동시 「고향에 오면」에서 “고향에 봄이 오면 꽃이 피어요/ 산에서 마을에서 곱게 피어요/ 즐겁게 고향에 온 나 환영하며/ 꽃다발 안겨 주려고 꽃이 피어요.// 고향에 가을 오면 단풍 들어요/ 산에서 마을에서 곱게 들어요/ 기쁘게 고향에 온 나 반겨주며/ 좋은 경치 보여주려고 단풍 들어요.”라고 노래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조시인인 도복락 선생은 1986년 <아동문예> 신인상,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1990년 <시조문학>으로 천료하였다. 1987년 새싹문학상, 1989년 아동문예 작가상, 1994년 경남아동문학상, 2016년 대한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6년 법무부장관 표창(부산구치소 교화위원), 2018년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로 선정(파월)되었다. 동시집으로는 『섬마을 어린이』, 『산마을 어린이』, 『강마을 어린이』, 『꽃마을 어린이』, 『솔마을 어린이』, 『샘마을 어린이』, 『갯마을 어린이』, 『고향 솔밭길』 , 대중가요 가사 시집으로 『어머니의 강』, 『육십령 고개』 , 『사계절의 노래』 , 『백년손님』이 있다. 그밖에 『씀바귀야 씀바귀야』 , 『고향 가는 길에서』 외 21권의 시집과 동시집을 발간하였다.
현재 경남 거제 장승포에 위치한 <약수암> 주지로 있다.
도복락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44쪽 / 신국판 / 값 1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