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이기는 해학諧謔의 지혜”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안진숙 시인은 첫 시집 『봄의 지퍼가 터지다』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부에는 ‘봄의 지퍼가 터지다’ 외 16편의 시, 2부에는 ‘희망 그물 짜기’ 외 14편의 시, 3부에는 ‘치매병동’ 외 15편의 시, 4부에는 ‘통기타를 배우며’ 외 17편의 시 등 총 49편의 시와 임창연 문학평론가의 해설 “삶을 이기는 해학의 지혜”가 실려 있다.
시인인 임창연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안진숙 시인은 유쾌하면서도 세상을 읽는 눈이 맑고도 투명하다. 그의 첫 번째 시집에는 삶의 전반에 사람에 대한 사랑이 가득 차 있다. 시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따스한 눈길로 사물을 읽어 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나는 사람에게 따스한 손길과 대화로 마음을 만져 준다. 자신이 근무를 하는 요양병원에는 인생에서 소외되고 살아갈 날보다 남은 시간이 적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부모를 모시듯 하는 손길이 문장에는 흔적으로 남아 있다. 시인이 문장을 써내려 가는 행간에는 삶의 애환도있지만 유쾌함도 잃지 않는다. 등단 후 20여 년 만에 엮어내는 첫 시집이 많은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진숙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나의 유년시절 아궁이 속으로 얼마나 많은 시들을 불태웠던가. 시에게 미안하다. 근육질 단단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세상 밖으로 내 보내는 마음이다. 마음이 마음에게 시가 시에게 서로서로 추억을 잘 버무리는 맛있는 시가 익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진숙 시인은 경남 함안 출생으로 창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 했다. 2002년 《자유문학》에 시로 2회 추천 완료 했으며, 현재 마산문인협회, 참글문학회, 붓꽃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첫 시집으로 『봄의 지퍼가 터지다』를 상재 했다.
안진숙 시집 / 창연출판사 / 128쪽 / 국판 변형 / 값 1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