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장 시인의 인생 이야기”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김명이 시인은 다섯 번째 시집 『이것이 인생이다』를 한국예술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제1부 ‘남해 가천 다락논’에는 「더부살이」 외 시 9편, 2부 ‘철고래는 수컷이었다’에는 「이런 날도 있었다」 외 시 9편, 3부 ‘암흑 속 48시간’에는 시 「낙안읍성에서」 외 9편, 4부 ‘작은 행복’에는 시 「하나님의 기적」 외 9편, 5부 ‘구원의 샘물’에는 시 「딸이 시집가는 날」 외 9편, 6부 ‘하늘도 땅도 울었다’에는 시 「내 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 외 10편, 총 시 39편과 시인인 예시원 문학평론가의 해설 ‘지구를 지배하는 건 남자, 그 남자를 키우는 건 어머니’가 실려 있다.
시인인 예시원 문학평론가는 “세상엔 허접한 사람과 허접한 인생은 있을 수 있어도 허접한 시는 있을 수 없다.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편들은 그들이 살아온 인생 내력의 흔적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살아있는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김명이 시인은 작품을 겸손으로 내려놓으며 허접하다고 했지만, 한 생을 옹골차게 바다와 싸우며 살아온 질곡 같은 그녀의 인생 내력이기에 시집 『이것이 인생이다』는 너무나 소중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명이 시인은 서문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면 세상은 달리 보인다. 사람들 속에서 늘 부대끼며 살던 내가 연암의 글을 통해 만들어진 창으로 지금 사는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전과는 전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연암의 집으로 들어가기 전 현관 앞에서 먼저 글 세 편을 쓴다. 짧은 서문에 덧붙이는 작가의 말로 대신하고 싶다. 셋으로 나눈 것은 중국을 연행할 때와는 달리 조선에서 쓴 글을 읽을 때는 전과 또 다른 모습이었다. 다소 지루할지 모르나 내가 왜 연암을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고 싶다. 그러면 읽는 사람도 나처럼 연암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의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이 시인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 출생으로 경남대학 평생교육원 시 창작 과정 및 수필 창작 과정을 수료 했다. 2005년 <미래문학>으로 시 등단, 2007년 <다산문학>으로 수필 등단을 했다. 시와늪 작가상, 시와늪 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장려상, 수협중앙회 창립 50주년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 했다.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회원, 시와늪 문학회 고문으로 있다. 저서로는 시집 『그 사람이 보고 싶다』, 『바다가 쓴 시』, 『늙은 고래의 푸념』, 『시작이 반이다』, 『이것이 인생이다』와 수필집 『바다는 성추행을 해도 왜 죄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작품 모음집 『강바구를 노래한 사람들』이 있다.
김명이 지음 / 창연출판사 / 128쪽 / 국판 변형 / 값 1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