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교정 (1)

입력시간 : 2019-06-14 17:26:25 , 최종수정 : 2019-06-14 17:26:25, 이시우 기자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교정 (1)

 

교정은 출판물을 간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서 잘못된 글자나 글귀, 오자 등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을 일컫는다.

교정을 할 때에는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교정 부호나 한국 산업규격(KS)에 정해진 교정 부호를 사용하여 교정해야 한다. 교정한 내용은 교정자만이 알아보도록 해서는 안 되며, 수정자가 교정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교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교정자는 교정 부호를 기입할 때 원고지나 교정지의 색과는 다른 색을 사용함으로써 교정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교정지 교정이나 필름 교정에 붉은색 필기구를 사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정을 할 때 사용하는 글자는 최대한 반듯하게 씀으로써 수정자가 알아보기 쉬워야 하며, 교정 부호만으로 충분한 교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교정지의 여백이나 별지를 사용하여 내용을 기록함으로써 교정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교열(校閱)이란, 어구(語句)의 구성이나 문법상의 명백한 오류등을 바로잡는 일로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쉽도록 고치는 것을 말한다. 편집자는 저술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교열해야하며, 단어의 의미와 문장의 내용, 외래어 발음이 잘못 사용된 것, 띄어쓰기, 붙여쓰기를 바로잡는다.

교정의 종류를 나누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교정을 하는 순서에 따라 초교, 재교, 삼교 등으로 나누기도 하고, 어떻게 교정을 보느냐 하는 교정 방법에 따라 단교, 대교, 저자 교정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단교는 교정자 혼자 단독으로 원고 없이 교정쇄만 보고 읽어 교정하는 방법과 원고와 교정쇄를 비교하는 대조 교정을 보는 방법이 있고, 대교는 신문이나 잡지에서처럼 한 사람이 원고를 보고 또 한 사람은 교정 인쇄물을 읽으며 비교하는 방법이다.

교정을 보는 내용에 따라 내용 교정과 형식 교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용 교정은 원고 검토 과정에서 잘못된 사항 등을 바로잡아 원고의 내용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는 교열에 속한다. 표기의 착오와 오기, 맞춤법의 잘못이나 표기법의 통일 등에 대하여 교정을 본다. 하지만 교정을 보다가 원고의 내용에 잘못된 것이 발견되더라도 교정자가 마음대로 고쳐서는 안 되며, 잘못됐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물음표를 달거나 여백에 확인 요청 사항을 적어서 집필자나 저자가 이것을 확인하여 직접 고치게 하도록 해야 한다.

형식 교정은 원고를 조판하여 그 조판물에 대한 교정쇄(지) 등을 가지고 원고에서 지정한대로 제위치에 조판이 됐는가를 검토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온전한 조판물로 만드는 일로서, 이를 판면교정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교정이라고 하면 이러한 형식 교정을 말하며, 조판 원칙과 교정 원칙에 입각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교정에는 이외에도 지형, 연판, 도판, 필름, 인화지 교정 등의 특수 교정과 인쇄본의 색에 대하여 교정하는 색교정이 있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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