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 작가와 1분 여행] (10) 성벽 위의 집


장충동과 신당동은 바로 옆 동네이지만 한양도성 안과 밖이라는 구획선으로 인해 동네 명성은 천양지차를 보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이 일대에 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한양도성의 상당 부분을 훼손했는데 그 후유증은 아직도 깊게 남아 있습니다. 바로 한양도성 축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은 집들이 빼곡하게 남아 있고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이 망신살을 당하고 있는 이 광경을 보셨습니까?

이시우 기자
작성 2019.06.17 15:10 수정 2021.12.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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