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전략 1

입력시간 : 2019-06-18 16:16:12 , 최종수정 : 2019-06-18 16:16:12, 이시우 기자

프로모션 전략 1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1일 평균 100권이 넘는 신간들이 쏟아진다. 그렇게 많은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은 독자들의 손에 쥐어지겠지만 대다수의 책들은 그대로 묻혀 버릴 가능성이 높다. 책의 존재를 알리고 독자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출판에서의 프로모션 전략이다. 프로모션 단계를 가장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도서 기획 단계부터 시장을 세분화하고 타깃 독자군을 설정한 후, 포지셔닝을 결정해야 한다. 어떤 시장에, 누구에게 알려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메시지 전달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❶ 언론

2011년 독서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신문이나 잡지, 텔레비전, 라디오에서의 책 소개, 광고를 보고 도서를 선택한다는 비율이 24%에 이른다. 10년 전에 비해 언론의 영향력이 출판에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독자들이 언론을 통해 도서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들은 신간이 나오면 언론사 보도 자료용 책을 배포한다.

북피알 미디어나 여산 통신 등과 같은 언론사 릴리즈 대행업체에 의뢰하면 출판사 직원이 직접 언론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책을 기자들에게 전달해준다.

이때 마케터는 어느 매체, 어느 기자에게 책이 전달되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업무를 편집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마케터가 직접 챙기고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어느 매체 서평이 효과적인지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어느 기자가 자사의 책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아는 것도 마케팅을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편집자가 언론사 기자를 만나는 자리에 동석하는 것이 좋다. 책의 출간 의의와 마케팅 계획을 직접 기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출판사 차원에서 중요한 상품 런칭이라는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정보에 목말라하는 기자들에게 마케터로서 신뢰할 만한 출판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의도 있기 때문이다. 기자 리스트를 작성한 후 책이 나왔을 때 따로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간지와 방송사, 주간지와 월간지를 구분하여 각 매체의 편집회의, 원고 마감일을 고려하여 릴리즈한다.

 

❷ 광고

일간지 출판 광고는 일반 기업 광고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매체와 횟수에 따라 광고 액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광고 결정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첫째, 어느 매체에 광고할 것인지를 정한다. 신문사마다 세대별, 성별, 연령별 열독률이 다르고, 주요 독자층도 다르다. 따라서 책의 장르와 주 타깃 독자층을 염두에 두고 매체를 결정한다.

둘째, 광고 형태를 정한다. 출판 광고는 4도와 흑백 인쇄 중에 5단 광고나 전면 광고를 집행하는 추세다. 책의 중요도와 광고비 집행 예산, 광고 상품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셋째, 광고 카피를 결정해야 한다. 광고는 3초만에 승부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어느 출판사는 광고 카피를 계속 바꿔가면서 광고를 하는데 집행 이후 도서 판매 양상과 문의 전화 빈도수로 광고 효과를 측정한다고 한다.

광고 효과가 높게 나온 카피는 최종 카피로 정해져 다수의 광고에 사용된다. 카피는 온라인 광고나 이벤트를 할 때도 똑같이 중요한 항목으로 떠오른다. 이처럼 어떤 카피를 쓰느냐에 따라 책의 판매가 결정나는 만큼 효과적인 카피를 뽑기 위한 마케터의 창의적 발상이 절실히 요구된다.

디지털 환경으로의 변화는 광고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그 힘을 키워가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광고가 확대되고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 인터넷 서점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책의 홍보 주체가 출판사가 아니라 온라인 이용자들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바야흐로 SNS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절정을 이루고 있는 듯하다. 출판사의 광고 전략도 이용자 중심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방식을 계속 개발해야만 한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출판 마케팅 실전 전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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