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너머』 (이경주 지음, 창연출판사)




세상 너머를 기록하는 시인

 

경남 창원에서 활동 중인 이경주 시조시인은 첫 시집 세상 너머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1서운암에 가면외 시조 15, 2마산 너머외 시조 15, 3코로나, 이후외 시조 15, 4목련외 시조 15, 5바람의 여정외 시조 15, 6빨래를 널며외 시조 19편 등, 총 시조 100 실려 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시인은 자신이 찍은 사진 작품 12점이 시조와 함께 실려 있다.

 

시인인 임창연 문학평론가는 이경주 시인은 그의 작품 조고각하(照顧脚下)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참회하는 일이다/지나간 파편들을 다시 주워 곱씹는다/ 참으로 속 다 보이는/ 반성문을 쓰는 거다//술자리 길어지면 말 날이 춤을 춘다/ 미덥지 못한 순이 일순간 잘려간다/ 억수의 그 기세로도/ 씻겨지지 않는다// 사람과 멀어진다 관계가 정리된다/ 세상 밖 모든 것이 동굴로 들어간다/ 철저히 스스로 사는/ 세상 이치 배운다’-자신의 사는 법과 시를 쓰는 이유를 말하고 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는 렌즈의 프레임으로는 세상을 담아서 보여주고, 시로는 세상 너머의 이야기를 문장을 통해 객관적 사유로 보여주는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주 시조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애써 지우려 하지 말자/ 바람이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내 품에 안긴 순()은 크고 있을 테니까/ 아껴둔 그 열정까지도/ 어느 싱그런 생명의 몸속에서/ 잔잔히 혈관을 타고 숨 고르겠지/ 그대의 손길에 깨어/ 빛나는 그날까지라고 말했다.

이경주 시조시인은 마산(창원군) 내서에서 출생했다. 마산 석전초, 중앙중, 경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학과 졸업(수의사)하고, 경상국립대학교 문화융복합학과를 졸업(문학석사·박사)했다. 1988시조문학에 초회 추천, 1990년 낙강전국시조백일장 장원, 1991시조와비평에 시조로 추천 완료했다. 마산문인협회 부회장 선임(2024~2025), 터울시조문학동인, 시향문학회 회원, 경남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 경남문인협회, 경남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산한마라이온스클럽 회장 역임(FY2008-2009). 창원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경남수의사회 상임이사로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 회원이며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창원시검도회 회장, 경일동물병원 원장, 경상국립대학교 문화융복합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주 지음 / 창연출판사 / 128/ 국판 변형 / 12,000

작성 2023.11.23 17:44 수정 2023.11.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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