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힘으로 웃음꽃을 피운 투병의 노래”
경남 김해에서 목회자와 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정곤 목사가 두 번째 시집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제1부 ‘자연 친화-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에는 「아침」 외 시 23편, 2부 ‘사람 사랑-감동의 꽃이 피었습니다’에는 「엄마 생각」 외 시 32편, 3부 ‘고통의 해석-해바라기가 피었습니다’에는 「광야」 외 시 24편, 4부 ‘본연의 각성-눈물꽃이 피었습니다’에는 「무조건 옳습니다」 외 시 30편, 5부 ‘소망의 나라_살구꽃이 피었습니다’에는 「세 개의 못」 외 시 14편, 6부 ‘은혜의 치유-함박꽃이 피었습니다’에는 「물맷돌 비밀」 외 시 25편, 7부 ‘코믹의 언어-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는 「순간 포착」 외 시 26편 등, 총 시 181편과 저자의 아내 김연식 사모의 ‘출판을 축하하며“란 서문이 함께 실려 있다.
시인인 임창연 문학평론가는 “투병의 노래라고 부제를 붙인 시집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는 제목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긍정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힘이 있다. 살아가면서 커다란 난관을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을 하기가 쉽다. 하지만 김정곤 목사는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시편30:11)’라고 고백한 다윗왕처럼 시로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는 모든 사람은 긍정의 웃음꽃을 함께 피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인의 아내인 김연식 사모는 ‘출판을 축하하며’라는 서문에서 “저는 미운 정 고운 정, 한평생 함께한 저자 시인의 반려자입니다. 암 발견 후, 함께 투병하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 동행인입니다. 표지 사진에 제 얼굴이 한 자리 차지하니 한 마디 소감을 보탤까 합니다. 남편이 항암을 시작하며 쓴 시. “상념”을 읽으니 어찌 눈물이 쏟아지는지요. 시는 문자의 나열이 아니구나. 삶에 대한 한없는 아픔. 고민. 성찰이구나. 내 남편을 곁에서 지켜보니 한 번도 원망한 적 없고, 불안해 한 적 없었어요. 항상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 시집 내는 목적이 “베푼 사랑에 대한 감사로 보답”할 목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남편을 위한 기도와 관심, 후원에 감사를 대신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곤 목사는 시집을 내며 “나는 췌장암 환자입니다./ 암은 암이고, 나는 나입니다.// 깊은 밤이면 깨우는 손길/ 지렁이가 시를 쓰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이 글자를 찍어 넣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무엇이 시를 쓸까요?/ 고통과 아픔이 씁니다.// 그래서 고통은/ 나쁜 친구는 아닙니다.// 읽어 보면 조금씩/ 고통이 친구임을 알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곤 목사는 부산대학교 졸업 후 고신대학교 석사를 수료하고 총신대학교 석사 졸업을 했다. 전 부산신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경남기독문인회 회원, 김해에 있는 삼전교회 담임 목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마케루스의 들꽃』 『웃음꽃이 피었습니다』,성경 묵상집 『아침밥상』, 수필집 『아름다운 이야기』 『당해 보면 압니다』, 연구서 『한 글자 생명언어』 등이 있다.
김정곤 지음 / 창연출판사 / 204쪽 / 국판 변형 / 값 1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