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시간이 날로 늘어나고 이로 인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근시 및 실명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에 경각심을 불어 넣으며, 절제 있고 현명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근시 및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책 『스마트폰 실명(失明)』이 건강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대표 정동명)>에 의해 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失明(실명)‘ 이라는 충격적인 제목에서 나타나듯 날로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과 이로 인해 폭발적으로 확산 되는 근시 인구의 증가 및 실명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소비자 행동경제학에서 활용되는 ’넛지‘((Nudge, ’가볍게 민다‘는 뜻으로, 타인이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개입) 이론을 활용하여 절제 있고 현명한 스마트폰 이용과 근시 예방 및 실명 대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카와모토 코지(川本晃司)>는 안과전문의사이면서 비즈니스 스쿨에서 소비자 행동경제학을 연구한 MBA 출신이다. 그는 안과의사의 시각에서 눈의 구조와 스마트폰을 눈 가까이서 사용하는 근업(近業) 시간의 증가로 발생하는 근시와의 관계, 그리고 이의 방치로 악화로 되는 강도근시, 병적근시, 내사시, 복시 등 실명에 이르는 현상들을 소개한다.
그는 일본근시연구회가 제정한 [아동의 근시 진행 예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① 매일 가능하면 2시간은 밖에서 놀도록 합시다.
②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는 가능한 한 교실 밖에서 놉시다.
③ 책은 눈에서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읽읍시다.
④ 독서는 등을 펴고 바른 자세로 하고, 좌우 어느 한쪽이 책에 가까운 상태가 되지 않도록 균등한 거리를 유지하고 읽읍시다.
⑤ 독서·스마트폰 게임 등의 근업(近業)은 1시간마다 5~10분 정도는 쉬고, 가능한 한 밖의 경치를 보거나 밖에 나가서 휴식합시다.
⑥ 규칙적인 생활(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을 유지합시다.
⑦ 안과 전문의에게 정기적인 진찰을 받읍시다.
그러나 이런 과학적 근거가 있는 ‘스마트폰 이용 및 근시 예방수칙’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소비자 행동경제학의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사용하여 근시 대책에 필요한 행동변용을 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스마트폰으로 실명한다’는 것은 지나친 말이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만약 당신이 이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어느 고교생에게 일어난 비극’ 만이라도 꼭 읽어 달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급성 내사시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도 항상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複視) 증상이 남아 있다가, 이것이 악화되어 75세에 실명을 한다면, 100세 시대에 남은 인생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불행한 인생을 우려했다.
저자는 또 호주 브라이언 홀든 시각연구소의 발표에서 전 세계의 근시인구가 2010년 20억 명에서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50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계했다고 소개한다. 또 이중 9억 3,800 명, 그 무렵 세계인구의 약 10%가 고도근시로 발전하여 실명하는 리스크를 안게 되며, 앞으로 20~30년 후에는 열 명 중 한 명은 눈이 보이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 빌 게이츠, 애플 창업자 스트브 잡스,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을 발안한 저스틴 로젠스타인, 그리고 실리콘 벨리의 저명한 프로그래머들은 자녀들이 14세까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든가, 적어도 18세가 되어 부모 곁을 떠나서야 태블릿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리고 스스로 스크린 타임을 제한하는 앱의 사용 등, 최근에 범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여,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중독자들에게는 커다란 반성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한 근업(近業) 시간이 많은 직장인은 물론, 근시 발생이 쉬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 그리고 안과의사,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을 보는 시간이 많은 성인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할 생활개선 필독서가 될 것이다.
<참고>
최근 대한안과학회에서 성인의 27.6%가, 그중 20대의 33.7%가 안구건조증에 걸렸으며, 그 원인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시용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또 하루에 스마트폰을 4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스트레스, 자살 생각, 약물 사용 등 행동 관련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한양대학교 병원의 연구발표도 있었다.
"휴대전화 하루 4시간 이상 청소년, 정신건강·약물 위험 높다" : ZU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