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옥 시인] 몸부림



몸부림

 

 

격렬한 춤사위를 벌이며

아픈 밀어를 나눈다

부질없는 세상

맴돌다가 포옹하다가

맺을 수 없는 인연의 끝을 잡고

끝내 눈물 왈칵 쏟아낸다

 

삭일 수 없어

걸리고 넘어지던 생각들

고행은 숙명이었다

속내를 다 드러낼 순 없어서

뭍의 발끝만 적시고 떠 다닐 뿐

 


[작가 소개]

강미옥 : 시인, 사진가

삽량문학회 편집장

디카시집『기억의 그늘』2쇄 출간 (눈빛)

북 카페 청조 갤러리 관장 (경남 양산시 교동 2길 13)

 

블로그 : http://blog.daum.net/meokk2/?t__nil_login=myblog

카페 : http://cafe.daum.net/kmobookphotogallery

작성 2019.07.22 14:39 수정 2023.11.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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