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교정 (3)
4. 디지털 교정
컬러 프린트기를 교정용으로 쓸 수 있도록 프린터 잉크를 최대한 인쇄 잉크에 맞게 보정하여 개발해 놓은 출력기가 출력소마다 비치되어 있다. 일일이 인쇄 교정을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시간과 경비, 수고를 덜기 위해 때로는 교정 작업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색농도를 데이터화된 정확한 수치로 고정시킨 이미지 세터기를 선호하기도 한다. 디지털 교정기는 제조사별로 다루는 색의 범위가 조금씩 다르겠으나 발색이 강하거나 채도가 높은 색은 인쇄 잉크의 색범위보다 디지털 잉크가 강하기 때문에 인쇄 잉크가 따라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디지털 교정기의 잉크가 형광빛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색배합에 따른 예민성은 인쇄 잉크가 좀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데이터를 최대한 맞추어 잉크를 개선하는 등 작업상 편리한 점은 있지만 직접 인쇄 잉크 교정에 익숙한 일반 작업자에겐 언젠가는 극복될 사항이지만 아직은 인쇄 교정에 100% 대치되어 상용화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시스템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디지털 출력기의 잉크가 인쇄 잉크와 대치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보인다. 민감하지 않은 일반 인쇄 교정은 디지털 교정으로 확인해도 무방하겠으나 인쇄색이 민감하게 접근되는 인쇄물은 이 사항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5. 인쇄 교정
인쇄에 들어가기 전에 오프셋 잉크로 간이 인쇄를 하여 사진의 치수와 위치, 재단선의 위치, 본문의 레이아웃의 위치, 긁힘에 의하여 필름에서 문자나 그림의 손상 여부, 사진이 들어갈 위치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색상이 어느 정도로 인쇄가 되는가 등을 보기 위해서 교정지를 만드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교정지는 4도 분판된 교정지 네 장과 이를 합하여 원색으로 한 장을 인쇄하여 교정을 보게 된다. 원색 교정쇄는 보통 네 장 정도 나온다.
디자이너에게는 인쇄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인쇄 작업자에게는 본인쇄를 하기 위한 샘플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한다.
편집이 끝난 원고는 일차적으로 레이저 프린터나 잉크제트 프린터와 같은 저가형 프린터에 의해 교정을 한다. 특히, 단색 인쇄물의 경우는 프린터에 의해 교정이 끝나면 곧바로 필름을 출력하게 된다.
오프셋 교정은 교정판을 만들어 인쇄한 다음 교정을 본 다음 교정 지시에 따라 수정하여 인쇄용 필름을 만들게 되는데, 최근에는 편집된 원고를 디지털 방식(잉크제트 플로터)으로 인쇄한 뒤 교정 지시하고, 수정한 후 필름을 출력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실제로 사용할 용지에 교정 인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교정을 볼 수 없으며, 교정쇄와 본인쇄의 효과가 달라 문제가 되기도 한다.
컬러 교정지 보는 법 ① 사진의 톤은 적절한지 확인한다. 이때 부분보다는 전체의 톤을 보고 교정을 한다. 예를 들어, ‘전반적으로 좀 더 밝게’ 등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다. ② 망점 처리는 지시대로 되어 있는가를 확인한다. ③ 색상이 지정한 대로 되어 있는가를 확인한다. ④ 동일한 잉크라도 사용하는 용지와 잉크 제조 회사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므로 사용할 용지에 인쇄된 견본을 확인해 보고 지정한다. ⑤ 잉크색을 지정할 때는 반드시 그 인쇄 회사에서 사용하는 잉크색 견본책을 보고 지정한다. ⑥ 부분적으로 꼭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그것은 명확히 지정해 주어야 한다. 인물의 눈동자에 불필요한 색이 들어 있는 경우 황색 제거 또 는 적색 제거 교정을 해 주면 된다. |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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