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 (박동환 디카시집, 창연출판사)



디카시라는 이름으로 독자에게 드리는 선물

 

울산에서 활동하는 박동환 시인이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를 창연출판사에서 내놓았다. 1부 ‘열정’ 외 18편, 2부 ‘밥줄’ 외 17편, 3부 ‘공작새’ 외 17편, 4부 ‘눈밥’ 외 18편 등 모두 74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시향 시인은 해설에서 “시인의 시에는 고래가 하늘을 날고, 밤하늘 별이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꿈결 같은 상상이 있고, 사회와 역사의 아픔을 지나치지 못하고 어루만지는 따뜻함이 넘쳐납니다. 그의 디카시 「밥줄」에서는 안전줄 하나에 목숨을 맡기고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삶은 힘들어도 언제나 미소 띤 동그란 동안 얼굴을 한 박동환 시인을 저는 ‘미소 시인’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한여름 시인의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를 읽고 신선한 충격에 제가 몸살을 앓았듯 여러분도 이 시집에서 작은 사유로 큰 행복과 발견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박동환 시인은 인생은 '각자의 길에서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그의 시인의 말을 통하여 말한다. 3인 공동 디카시집 『삼詩 세끼』에 이어 두 번째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를 내어 놓았다. 디카시는 찰나적인 예술이다. 다른 말로 현장이 바로 창작의 집필실이 되는 것이다. 작품 「포화 속으로」 「밥줄」 「아버지의 그림자」 「일몰」 「말조심」 「아무도 모르게」 「가는 날이 장날」 등은 순간 포착이 빛을 발하는 작품들이다. 순간 포착과 더불어 문장을 통해 너머의 이야기가 더해질 때 디카시는 더욱 빛을 발휘한다.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는 시인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디카시로 빚어 독자들에게 바치는 철학적 선물이다.”라고 임창연 시인은 시집에 대해 평하였다.

박동환 시인은 2014년 서정문학에서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2013년 등대문학상 공모전 수상, 2017년 황순원 디카시 공모전 수상, 2017년 기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공모전 수상을 했다. 서정문학 운영위원, 문학동아리 시의 향기, 신세계문학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대표 서정시선 5/7/8 공저, 디카시집 삼詩 세끼 3인 시집, 디카시집 길 위에서 철학을 하다』가 있다. S-Oil(주) 동력과 재직 중이다.

 

박동환 지음 / 창연출판사 펴냄 / 128쪽 / 국판형(130*210mm) / 값 10,000원

이시우 기자
작성 2019.08.12 12:03 수정 2019.08.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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