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남 시인의 디카시] 어떤 날

입력시간 : 2019-09-09 14:32:33 , 최종수정 : 2019-09-09 14:32:33, 이시우 기자

 



어떤 날

 

밀려오는 그리움 주어 담다가

바구니 차고 넘칠 만큼 실컷 담다가

덜컥 쏟아져 버렸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아

그리움 또다시 무한정 밀려올 테니까

 

 




양해남

시인ㆍ다큐멘터리 사진가

사진시집 ‘내게 다가온 모든 시간’

사진ㆍ글 제공

 

양해남의 다큐로그 blog.daum.net/mrswing

이메일 mrswing@hanmail.net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한 장의 영상과 함께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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