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출판마케터의 역할

입력시간 : 2019-09-10 14:25:18 , 최종수정 : 2019-09-10 14:25:18, 이시우 기자

한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출판마케터의 역할

 

가장 이상적인 출판사는 출판마케터,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가 함께 기획하고 편집하고 디자인하고 마케팅하면 가장 좋다.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 태어날 책에 대한 많은 의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터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새로 만들어질 책의 시장성 조사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겠다. 만약, 새로 만들기로 한 책이 이미 만들기로 결정이 되었다면 어떻게 하면 유사도서들과 차별화를 줄지 그 정보를 수집하여 담당자에게 전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책이 출간될 때까지 담당자와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주자.

 

M출판사 J대표

시장의 흐름과 변화, 독자의 요구를 조사하고 예측하여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디자인, 가격, 장정, 제작 부수, 출판 시기 등을 결정할 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진행 과정에 따른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야 한다.

 

B출판사 J대표

기획 단계부터 담당 편집자와 ‘어떻게 표지를 만들 것인가’,‘제목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국내 저자라면 출간 시 어떻게 같이 움직일 것인가’ 등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

제목, 부제, 표지 시안 등은 편집자의 주요 임무이므로 마케터가 너무 간섭을 하면 의견 마찰만 있을 수 있으니 마케터는 편집자와 논의 시 큰 틀로 제안하는 방향으로 한다.

 

Y출판사 K대표

이전에는 영업자의 위치에서 도서의 기획 단계는 기획자의 고유 영역으로만 인식하였으나, 지금은 그 영역의 파괴라 할까? 기획 단계에 개입하지 않은 마케터란 존재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기획의 동기에서부터 기획이 상품화 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부분적으로 개입하면서 완전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두어야 하는 현실이다.

 

S출판사 J과장

기획이 시작되면 그 기획이 타당한지 시장조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유사도서가 시장에 나와 있는지, 나왔다면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지 알아봐야 한다. 만약, 실패했다면 실패의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야 한다. 시장성이 없어서인지 시장성은 있는데 해당 출판사가 기획을 잘못해서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기획 방향을 기획부서에 전달해야 한다.

시장조사 과정에서 공적인 관계만으로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도서의 판매부수는 영업기밀이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인맥을 가동할 수 있는가에 따라 이 단계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결정된다.

기획 단계 이후에도 편집과 디자인 과정에서 마케터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 있다. 마케터가 얼마나 적극성을 띄는가에 달려 있다. 마케터는 시장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캐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편집부서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며 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기획되고 편집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자신의 적극성이 지나친 간섭으로 비치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표지 시안이 마련되면 이 시안을 들고 직접 서점 담당자들을 만나며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서점 담당자들은 독자를 직접 만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A출판사 C팀장

기획 단계에서 아이템을 공유하고 그것에 대한 시장분석과 마켓 사이즈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원고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도록 하여 최상의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정보를 주어야 한다. 트렌드 분석을 통하여 향후 책의 타깃 독자를 선정하고 정확하고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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