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마케터도 기획을 해야 한다

입력시간 : 2019-10-14 16:01:52 , 최종수정 : 2019-10-14 16:01:52, 이시우 기자

출판마케터도 기획을 해야 한다

 

출판마케터도 기획을 해야 한다.

A출판사 사장님은 본인이 출판마케터 출신이어서 마케터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다. 그리고 시장조사도 철저히 시킨다. 그렇다고 100% 그 정보를 활용하지는 않지만 80% 이상은 염두에 두고 그 다음을 진행한다. 본인이 100% 확신에 차서 계약을 하고 싶은 원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케터들이 반대하면 일단 물러날 줄도 안다.

그 결과는 다양하다. 출간을 안 해서 좋은 일도 있지만, 그 원고가 다른 출판사로 가서 판매가 잘되는 경우도 있다.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 결과는 알 수가 없다. 마케터들의 반대로 놓친 원고가 본인의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가끔 마케터들이 가져오는 원고가 있다. 본인이 기획을 한 것도 있을 수 있고 영업을 하다가 만나서 좋겠다고 생각을 하여 원고를 받아 오는 경우도 있다. 평균적으로 보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기본 부수의 판매는 이루어졌다.

마케터들도 본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 틈틈이 출판 기획도 해 보자.

 

B출판사 J대표

시장에 제일 많이 나가는 사람은 당연히 편집자가 아니라 마케터들이다. 또한 편집자는 대형 서점(그것도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위주로만 가는 반면 마케터는 대형, 중형, 소형 등 여러 서점을 돌아다니고 다른 마케터를 만나 다른 출판사는 어떤 기획을 하는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회가 훨씬 많다. 그렇게 들은 정보를 회사 내부 회의 때 내놓거나 그와 관련된 기획안을 콘셉트만이라도 제안해 그 이후는 편집자가 진행하도록 큰 틀의 기획을 해야 한다.

 

Y출판사 K대표

당연한 이야기다. 전문 기획자는 아니어도 독자들의 니즈를 토대로 기획에 반영하고, 기획자와 끊임없는 기획적 소통이 요구된다.

 

S출판사 J과장

도서의 특성에 맞게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이 전략에 따라 적절한 프로모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책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해당 도서의 시장이 어떤지,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시장조사를 하는 과정 역시 마케팅의 일부일 수 있다. 서점 담당자들에게 자사에서 이런 책이 앞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것을 미리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전략을 짜지 않고 무턱대고 광고나 이벤트를 남발하는 것은 쓸데없는 비용 부담만 늘리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B출판사 M대리

UFC라는 세계 최고의 격투무대에서 조르주 생피에르는 챔피온 중의 챔피온이라 불린다. 그의 특징은 상대방을 정확히 분석해서 자신의 강점과 상대방의 약점을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뒤에는 항상 세계 최고의 코치진이 있다. 상대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한다. 출판마케터는 독자와 시장의 움직임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분석력을 잘 활용하는 것이 기획의 첫걸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터는 이런 흐름을 파악해서 기획도서(예를 들어, 김난도 교수의 청춘에 대한 에세이가 대세라면, 초기에 이를 캐치해서 같은 주제로 책을 낸다든지)를 제안해서 매출에 신장을 이뤄낼 수도 있을 것이다.

 

A출판사 C팀장

독자의 니즈는 시시각각 변한다. 원고 컨셉, 제목, 디자인, 제작사양 등 계속되는 트렌드 변화에 맞게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시장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마케터가 기획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출판마케팅 실무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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