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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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애플의 고백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엔
눈물의 당도를 높여야 한다
번쩍이는 은박지 조명에 양쪽 뺨을 붉혀야 한다
가을 언덕의 감정 노동을 보며
프란츠 카프카의 ‘빨간 피터의 고백’을 듣는다
조영래: 시인
1958년 부산 출생
2013년 시현실 등단
개인전「cityscape in mind」
디카시집 『구름의 연비』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직접 찍은 한 장의 영상과 함께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