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풋살을 즐기는 여성들의 활동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호회 중심의 참여를 넘어 정기 리그와 전국 단위 대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 여성 풋살팀들이 한자리에 모인 ‘고트스포츠배 전국여성풋살대회’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학교 풋살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여성 풋살팀 20개 팀과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스포츠에이전시 ㈜고트스포츠가 주최했으며 여성 풋살 활성화와 경기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최근 여성 풋살은 생활체육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각 지역마다 여성 동호인 조직과 아마추어 팀이 증가하고 있지만, 다양한 팀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전국 규모 무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토너먼트 중심 대회의 경우 조기 탈락 시 경기 수가 적어 참가자들이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렵다는 아쉬움도 존재했다.

고트스포츠는 이러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대회 운영 방식을 설계했다. 참가팀 모두가 여러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풀리그 방식을 도입하고 팀당 7경기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하루 동안 다양한 지역의 팀들과 맞붙으며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을 점검하고, 서로의 경기 운영 방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장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각 팀은 경기 전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경기장 주변에서는 팀원과 가족, 지인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승패를 떠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풋살인들이 한 공간에서 교류하는 모습은 생활체육이 가진 공동체적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동일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FC걸시티가 준우승, FS행이가 3위에 올랐다. 입상 팀들은 안정적인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는 안전 관리에도 상당한 비중이 할애됐다. 현장에는 응급구조 인력과 구급차가 상시 대기했으며, 전문 테이핑 인력과 물리치료 인력이 배치돼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했다. 최근 생활체육 참가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현장 운영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스포츠 액세서리 브랜드 아이메이드잇은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용 스포츠 스트랩을 협찬했으며, ㈜마루바이오 신승필 대표는 알파CD 액상스틱과 레몬 액상스틱을 후원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고트스포츠는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와 생활체육 이벤트를 전문적으로 기획·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여성 스포츠와 생활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참가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경기 환경과 운영 방식을 고민하며 생활체육 현장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민 대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풋살팀들이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선수들이 보다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 풋살은 이제 일부 동호인 중심의 활동을 넘어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대회들이 늘어날수록 선수들의 경험은 더욱 풍부해지고 종목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이번 고트스포츠배 전국여성풋살대회는 경기 수 확대와 교류 중심 운영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여성 풋살 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