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 모아드림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점자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디지털 점자학습기 ‘도티(Doti)’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티는 IoT 기반 하드웨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점자학습 솔루션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점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점자교육 커리큘럼 앱 ‘브레일업(BrailleUp)’과 연동해 학습 내용을 실시간으로 점자셀에 표시하고, 스마트폰 화면과 기기 스피커를 통해 학습 내용을 함께 제공해 시각장애인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점자를 모르는 부모나 학습보조 교사도 함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촉지 훈련과 점형 익히기부터 한글 점자, 약자, 단어, 숫자 점자까지 단계별로 구성됐으며, 퀴즈 형식의 문제풀이와 퍼킨스 키보드를 활용한 입력 방식을 적용해 학습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도티는 10개의 피에조 방식 점자셀과 퍼킨스 타입 키패드를 탑재한 IoT 기반 보조공학기기로, 295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USB Type-C 충전 방식과 1500mAh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CE·KC·FCC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모아드림은 국내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해율이 낮고 음성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점자 활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도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점자 교구와 고가 보조기기의 한계를 개선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인 점자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업에 선정돼 전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만에 초도 물량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양윤창 모아드림 CMO는 “선천적 시각장애 학생뿐 아니라 중도 시각장애인과 고령층도 쉽고 재미있게 점자를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맹학교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점자 도서와 소설, 음악 등 다양한 촉각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