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프, 서울 이어 부산까지… 단독 공연 〈SYNOPSIS〉로 지역 공연 가능성 확인

서울 공연 전석 매진 이후 부산으로 이어진 〈SYNOPSIS〉… 첫 부산 단독 공연 성료

수도권 중심 공연 환경 속 지역 관객과 같은 무대 공유하며 공연 저변 확대 시도

국내 대중음악 공연 시장은 오랫동안 수도권 중심 구조를 유지해 왔다. 공연장과 제작 인력, 홍보 채널, 관객 수요가 서울에 집중되면서 많은 아티스트들은 전국적인 팬층을 확보하고도 공연 일정을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 공연은 이동과 제작비, 운영 인력 확보 등 현실적인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단독 공연을 지역으로 이어가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공연 환경 속에서 싱어송라이터 알레프(ALEPH)가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공연 〈SYNOPSIS〉를 부산으로 이어가며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알레프는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SYNOPSIS〉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시작된 〈SYNOPSIS〉의 흐름을 부산으로 이어간 무대이자, 알레프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 공연이다.

앞서 서울 공연은 멜론티켓과 예스24티켓 예매 시작 5분 만에 양일 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서울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제작진은 공연의 무대를 부산으로 옮겨 지역 관객들과도 같은 공연을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디 음악 공연은 공연장 확보와 제작비, 장비 이동, 인력 운영 등 여러 여건으로 인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연 규모가 커질수록 지방 공연은 운영 부담이 커지는 만큼, 서울 공연 이후 동일한 공연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

캔디드뮤직은 이번 부산 공연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캔디드뮤직 관계자는 "서울 공연만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서울 바깥의 관객들에게도 〈SYNOPSIS〉를 직접 선보이는 것이 공연의 의미를 더욱 온전히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연 준비에는 약 1년의 시간이 투입됐다. 알레프는 공연을 앞두고 "제대로 된 사운드의 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어서 오랜 시간 세션들과 함께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무대는 밴드 세션과 라이브 편곡, 공연장 음향 환경을 고려한 사운드 구성을 지속적으로 다듬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부산 공연에서는 기존 발표곡과 라이브 편곡 버전이 함께 구성됐으며, 밴드 연주를 중심으로 공연장 특성에 맞춘 음향을 구현했다. 서울 공연을 관람했던 일부 관객들이 부산 공연도 다시 찾으면서 같은 공연이라도 공연장 환경과 라이브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현장감을 경험하기도 했다.

알레프는 2017년 첫 싱글 〈Fall in Love Again〉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이후 꾸준한 음원 발매와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SYNOPSIS〉는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까지 이어지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환경 속에서도 동일한 공연을 지역으로 확장해 선보인 이번 일정은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기록됐다.

작성 2026.07.03 15:05 수정 2026.07.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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