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업에 얽힌 에피소드들

출판사 경영에 대하여(출판사 대표 5인에게 묻는다)

 

출판사 창업에 얽힌 에피소드들

 

[A출판사 K 대표]

첫 책이 나오자마자 반응이 좋아 책이 잘 팔리고 있던 중, 편집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책 내용의 일부에 사건 순서가 뒤바뀌는 사고가 있었던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교정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작가님도 직접 사과문을 써 주셨습니다. 우리가 연락처를 알고 있는 분들께는 직접 보내드렸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있는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는 찾아 가서 스티커 작업을 했습니다. 지방 서점에는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책 교환을 해 주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곳은 결함보상(?)리콜을 하고…… 덕분에 ‘꺼진 불도 다시보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B출판사 J 대표]

처음 시작하는 출판사라 아무것도 없는 존재이다시피 했는데, 선뜻 원고를 준다고 해 준 저자들과 인쇄소 부장님께 느낀 고마움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내가 그렇게 나쁘게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경우도 있다.

 

[T출판사 L 대표]

출판사 창업 초기 책을 출판하고 싶은 몇 분들과의 미팅에서 ‘책을 내려고 하는 사람은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책을 기획하고 작가와 트러블 없이 진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업무였다. 더욱이 원하는 본문의 레이아웃이 안 나온다면 더 고민에 빠진다.

출판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기성작가들은 출판사의 원고 청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명한 작가의 경우 접근 자체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따른다. 저 또한 처음에 신인작가와 책 작업을 하다가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 신인작가는 어느 정도 원고에 대한 인세를 받지만 출판사의 경우 책이 안 팔리면 그 손실을 100%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1인 출판사 경영 실무노트

이시우 기자
작성 2018.08.06 15:48 수정 2018.08.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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