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있다 (민승기 저, 보민출판사 펴냄)

입력시간 : 2020-01-13 16:06:42 , 최종수정 : 2020-01-13 16:06:42, 이시우 기자





숨 가쁘게 살다가 잠시 곁을 둘러보면 인생이 공허하다. 나는 누구인가? 무얼 위해 이리도 열심히 살고 있는가? 어느 샌가 꿈과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던 시절은 사라지고, 살아가는 게 아닌 살아지는 인생 속에 갇힌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시집을 읽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대형서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집을 주로 사는 독자층이 젊은 문학소녀뿐 아니라 중년남성들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이 시 속에 있기 때문이다. 본 시집 「내 안에 너 있다」를 통하여 민승기 시인은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평생을 사랑의 힘으로 살아온 시인의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친근하게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고 다시금 심장을 뛰게 만든다.

 

 

- 본문 시 「내 안에 너 있다」 中에서

 

 

언제나 마음이 설레이고 가슴도 쿵쿵거린다

내 가슴엔 온통 너만 있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먼 하늘만 바라보았고

내일은 그리움이 더욱 사무칠 것 같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모습은

눈을 감으면 더욱 또렷하게 나타나

내 안에 너를 그려본다

 

밤하늘에 별이 되어볼까

어두움에 한 줄기 빛을 따라가볼까

 

꿈이라도 좋다

내 안에 너를 안고

 

햇빛 쏟아지는 하늘에

흰 구름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아름다운 별들이 춤을 추는 밤하늘을 날고 싶다

 

 

(민승기 시인 / 보민출판사 펴냄 / 120쪽 / 46판형(127*188mm) / 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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