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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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스물세 살
온몸으로 청춘을 불사르며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했던
언니가 피꽃으로 피었다
시린 해풍을 맞으며
다소곳이 고개 숙인
언니의 넋
어디선가
동박새 한 마리 날아들었다
그리움은 새가 되고
사랑은 꽃이 되었다
못 다한 사랑을 이루려나
언니는 동박새와 함께
먼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운 피꽃이다.
자료제공 : 도서출판 다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