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 : 05. 힘들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보라

입력시간 : 2020-03-16 16:55:22 , 최종수정 : 2020-03-16 16:55:22, 이시우 기자

힘들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 보라
  - AI
도 모르는 소비자 마음 중에서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 그리고 책도 읽을수록 맛이 난다. 다시 읽으면서 처음에 지나쳤던 것을 발견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다. 말하자면 백번 읽고 백번 읽히는 셈이다. 세동 대왕이 남기진 말이다. 이 시점에서 동양의 위인과 서양의 위인을 연결시켜보고자 한다.
바로, “힘들면 거인을 찾아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대부분의 연구자가 학술 논문을 검색할 때 구의 https://scholar. google. co.kr/를 이용한다. 필자도 이 사이트의 단골이다. 논문 검색 시에는 가장 먼저 들르게 된다. 그런데 사이트 첫 화면의 하단에 이런 문구가 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 보라” – 아이작 뉴턴 많은 거장이 뉴턴의 업적을 칭송하며 존경한다. 어떤 이는태초부터 뉴턴이 살았던 시대까지의 수학을 놓고 볼 때, 그가 이룩한 업적이 반 이상이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정작 뉴턴 자신은 타인들의 화려한 찬사에 대해 항상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 이렇게 말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단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학술 연구의 대부분은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선대 거장들이 세운 이론 위에 나의 것을 마치 블록을 쌓듯이 올리는 것이다. 이는 당신 비즈니스의 필수이다. 지난 과거의 것들을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자. 그래서 살릴 것은 되살리고 없앨 것은 없애서 더 좋게 당신의 것으로 만들면 된다. 그때는 틀린 것이 지금은 맞을 수 있다. 과거에는 무의미해 보던 아이디어도 새로운 기반에 서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대입해 소생시켜 보자. 이 시대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옛 pain point를 재해석해 보자.


Case 1. 테슬라를 아는가 그렇다면, 로버트 데이비슨은 들어봤는지

‘전기차’는 매우 혁신적이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 정도의 수준으로. 물론 맞다. 그런데 전기차도 그 이력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푸대접을 받은 시기가 있다. 전기차는 1837년 국의 화학자인 로버트 데이비슨 (Robert Davidson)에 의해 처음 탄생했다. 19세기 말에는 셜록 홈스의 고향인 런던에서 유유히 돌아다 녔다. 런던 외에 파리, 베를린, 뉴욕에서도 전기차 택시가 상용화되었다. 드디어 19세기 말 미국에서는 전기차의 수가 3만 대를 넘어 휘발유 차의 인기를 앞섰다. 그러나 전기차는 19세기 말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에 들어선다. 10년 영화를 누리다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 이유는 4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런던의 마차 택시 기사들이 전기차 택시 의 고장과 사고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 둘째, 당시 대규모 유전들이 발견 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락한 것 셋째, 그 유명한 헨리 포드가 전기차의 절반 가 격으로 휘발유 차를 팔기 시작한 것 넷째, 미국에서는 도로 사정 개선에 따른 장 거리 여행 소비자가 증가했는데, 전기차는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 위를 보면, 결국은 제아무리 신박한 제품이라고 해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외부 환경의 지배를 벗어나긴 힘든 듯하다. 전기차도 이를 피해 가지는 못했 다. 물론 이의 실패 요인에는 배터리 용량과 같은 기술적 요인도 크다. 이 기술적 미진함은 사용자의 pain point로도 작용했을 게 틀림없다. 과거의 것을 다시 생각하자. 이때 과거의 외부 환경 요인도 함께 검토하자. 약 간은 비켜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다. 엄마의 오래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촌스러운 양장점 룩 (Look)이 어느 해엔유명 브랜드에서 거금을 들여 산 나만의 세련된 룩이 되기도 한다. 이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지 않을까? 무엇이든 간에 태초의 시작은 있다. 그 시작을 살살 굴려 당신의 지렛대로 삼아라. 그 지렛대가 당신만의 위대한 거인 앞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박소윤 : 마케팅 & 브랜드 전략 컴퍼니 Lemonade&Co. 대표 Small Data 전문가. 경영학 박사 /경희대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마케팅 강의중이다. 대기업, IT회사, 브랜드 & 마케팅 컨설팅 기업 등에서 10년간 직장 생활 , Lemonade&Co. 설립해 다수의 광고 회사와 마케팅 & 브랜드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저서로는 <AI 모르는 소비자 마음>, <마케팅 관리론―핵심 실무 중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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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박소윤 / 레모네이드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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