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 Caffe


아침부터 세차게 내린 비로

섬에 들어가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무작정 나선 길은 몹시 추웠다.

카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그렇게

하염없이 내리는 비와

따뜻한 라테 한 잔으로

여행자의 하루를 시작한다.

문정윤 기자
작성 2020.10.06 12:12 수정 2020.10.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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