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 중 (4/4)

중국인들은 문화 혁명을 겪는 동안 근검 절약이 몸에 뱄다. 문화 혁명을 겪은 세대들은 기본적인 먹고, 입고, 자는 것 외에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소비 활동을 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돈이 생기더라도 부동산, 토지, 자동차, 골동품, 사치품 등 눈에 보이는물건을 구입하는 데에만 적극적일 뿐, ‘눈에 보이지 않는서비스나 문화 상품을 구입하는 데는 소극적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

현재 중국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1980년대 또는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일명 빠링허우(80, 1980년대 출생자)’ 세대와 지우링허우(90, 1990년대 출생자)’ 세대는 문화 혁명을 겪지 않은 세대다. 이들은 중국 개혁 개방 이후에 출생했기 때문에 계획 경제가 아닌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 쓰는 법을 배우고, 소비 활동을 경험한 세대들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빠링허우지우링허우세대는 그야말로 왕자나 공주 대접을 받으며 자랐다. 당연히 이들의 문화 소비 규모는 과거 문화 혁명 세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들은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다. 드라마나 영화는 휴대폰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즐긴다. 신제품 태블릿 PC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음악도 인터넷으로 듣고, 소설도 인터넷에서 본다. 중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 유료화는 이들의 주도하에 차츰 빛을 보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이 이미 이들의 구매력을 입증했고, 이어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다른 콘텐츠 영역의 유료화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2013년 연말 기준, 중국 인터넷 음악 시장 규모는 741,000만 위안(한화 약 12,000억 원)으로 2012년대비 63.2% 증가했다. 모바일 음악 시장은 305,000만 위안(한화 약 5,000억 원)으로 2012년대비 13.3% 성장했다.

한때 iOS 탈옥 천국이었던 중국이 2013년도 iOS 앱스토어 매출 규모가 전 세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 중이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

 

중국에서 저작권으로 돈 벌기

이시우 기자
작성 2020.11.27 14:03 수정 2020.11.27 14:03
Copyrights ⓒ 북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시우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